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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성로 골목에 자리한 우동불고기 노포 태능집에 다녀왔어요 북성로는 낮에는 공구골목으로 불리다가 밤이 되면 연탄불고기 포차가 늘어서는 거리로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칠성시장의 석쇠불고기와 분식집 가락국수를 접목해 우동과 불고기를 함께 내는 방식이 이곳에서 시작되었어요 실내 포장마차 형태의 넓은 홀에서 대표 메뉴인 연탄불고기 중자와 우동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불고기는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간장 양념에 재워 연탄불에 구워낸 방식이었으며 직화 특유의 불향이 배어 있었어요 기름기가 과하지 않아 담백하게 즐기기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우동은 뜨끈한 국물에 유부와 파 김 다진 양념이 올라가 있었으며 면은 부드럽게 넘어가는 굵기였어요 국물은 진하기보다 슴슴한 편이었고 다진 양념을 풀면 칼칼한 맛이 더해졌어요 무절임과 단무지 깍두기가 곁들여져 기름진 고기와 균형을 잡아 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양이 넉넉했으며 소주 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노포 특유의 분위기가 남는 곳이었습니다

태능집

대구 중구 달성로22길 86

대구먹죽이

추억의 태능집!! 예전에 비해 정말 양이 줄고 가격도 올랐지만 20대 초반엔 정말 저렴하고 푸짐해서 많이 갔던👍 가끔 2, 3차로 가기 너무 좋죠

먹죽귀

@cws1446 야구보고 늦은 시간에 가서 한잔 같이 하기 딱이더라고요 ㅎㅎ

대구먹죽이

@zeropsm 정확하십니다 ㅎㅎ 예전에 야구장이 시민운동장(DGB파크) 근처에 있을땐 필수 코스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