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볶음밥을 아직 안먹어본 은하장. 강한 화력으로만 낼 수 있는 뜨거운 열감을 잔뜩 머금은 식사들을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쐬며 먹는다. 바로 이 온도감이 그리워 자꾸 찾아가게 된다. 보통 월화수목금 할인하는 요일 메뉴를 먹었는데, 오늘은 조금 늦는 바람에 잡채밥이 떨어졌다. 이때다 싶어 주문한 유산슬밥의 뜨겁게 담담한 맛에 마음까지 풍족해진다. 저렴한 쪽 식사는 고추기름으로 맛을 다잡고, 조금 더 가격이 나가면 재료 자체의 맛에 더 주목하는 균형감이 뛰어나다. 또 뵈어요.
은하장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63-8 삼창프라자빌딩 지하1층
권오찬 @moya95
저는 이 집을 경험하기 전까지 ‘가정식’ 중식이란 표현을 이해하지 못 했거든요. 확실히 요리부로 넘어가면 담담허지만 매력적인 맛이 나옵니다.
Luscious.K @marious
이집은 사랑이죠 ㅎ
LAMBDA @SimpleLambda
@moya95 @marious 두 분의 소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