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한 잔 하러 갔다가 은근히 저녁까지 해결하기 좋은 와인바. (반대도 가능) 와인바지만 가격이 아주 기세등등하지 않음. 내추럴 와인도 있어서 펫낫 시킴. 맛있었음. 똠얌 파스타가 특히 인상 깊었는데, 이거 메뉴에 넣으라고 했다는 사장님 지인 좋은 분이신 듯. 가볍게 마시고, 조용히 수다 떨기 좋은 소박한 공간임.
오운
서울 용산구 원효로25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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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게 맛있는 안주임. 집밥 느낌 좀 있었는데, 낮에는 백반 한다고. 하이볼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안타깝게도 생맥이 없음. 병맥 마심. 하이볼이랑 진지하게 만나보실 분들은 좀 더 평점 높을 수 있음.
후떡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40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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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만두 전골에서 야채 도매상으로 바꿔야 함. 야채 먹다가 너무 배불러서 만두는 다 먹지도 못 함. 그리고 뜬금없이 김치가 아주 맛있음. 전라도 느낌 김친데 겉절이임. 같이 간 사람들 죄다 김치 추가 요청함.
취야벌 국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7길 21
한국인들 죄다 뼈국물 라멘에 미쳐버려서 어딜 가도 맛있는 시오라멘을 찾을 수 없게 된 요즘 세태에 경종을 울리는 맛. 담백 러버들이 충분히 사랑할만한 고소한 맛으로, 멘마 추가해서 먹었더니 더욱 만족스러웠음. 고기는 충분히 많으므로 담백 러버들 입장에선 스페셜은 오히려 싫어일 수 있을 것 같음.
라멘 시미즈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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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맛있다! 특히 감자뇨끼 먹고 넷이 먹다 두 명이 죽었는데 처먹느라 죽은 줄 모르고 집에 갔음 (아님) 다만 양은 좀 작은 편. 소식좌 2명 끼고 여자 넷이 갔더니 메뉴 네 개로 괜찮았다. 하지만 소식좌가 아니라면…
콩카세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3
3
복수육을 먹었다. 그냥저냥 평범하게 먹을만한 복.
초원복국
부산 부산진구 자유평화로 21-10
2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거 같다. 예전엔 광어 세비체가 맛있었는데, 오늘 시킨 감자피자도 존맛. 전반적으로 양이 많지는 않지만 연인, 혹은 혼자 오기 좋은 귀여운 요리주점. 자리가 많지는 않다. * 시그니처 하이볼이 엄청나게 맛있음.
성수식당
서울 은평구 역말로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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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강이라는 걸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죠, 이 미친 필리핀 술국은? 집에 와서 해장용으로 시니강 소스 사 버렸다. 얼마 전에 또 먹으러 갔는데 역시 너무 맛있음.
조비스 그릴
서울 성북구 성북로 110
4
면으로 유명한 곳인 것 같은데 갈비찜이 먹고 싶어서 왔다. 갈비찜도 맛있군. 음식이 정갈하고 단정한 느낌. 희한하게 갈비찜에 감자 말고 고구마를 넣는다. 어느 동네 음식 스타일이지…?
오감면옥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사진을 네 개 밖에 못 넣는다니! 참돔 중심으로 코스요리처럼 나온다. 참돔을 먹다 보면 초밥처럼 만들어 먹으라고 샤리를 주는데, 그게 무척 꿀맛. 그 외 잡다한 해산물들도 신선하고 맛있다.
이스방 한상
제주 제주시 흥운길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