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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soulfood
추천해요
5년

[관악구 토박이만 가는 수제비 맛집] #관악구청맛집#샤로수길#칼국수#수제비#열무김치#보리밥 내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칼국수집도 여자친구는 고개를 젓는다. 여자친구가 어릴적부터 단골이라는 이집을 함께 다녀오니 그 간의 평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관악구청과 주변 아파트 주민 단골들이 많다. 수제비(칼국수) 잘하는 집은 김치만 먹어봐도 안다. 대부분 국물과 어울리는 김치를 내놓기 마련인데, 액젓향이 적당히 나는... 살짝 단맛이 도는 20%정도 익은 겉절이와 약간은 억세고 알싸한 열무향이 남아 있는 10% 정도 익은 열무김치가 나온다. 김치를 맛보니 국물이 가벼운 편은 아닐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식전에는 보리밥이 나오는데 테이블에 있는 고추장과 열무김치와 참기름으로 비벼먹게 되어있다. 열무가 맛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수제비에 밥을 말아먹을까 했지만 열무보리비빔밥의 유혹보다 강하진 않았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해서 단골삼고 싶은 집. 샤로수길에서 조금 먼 언덕길에 있지만 충분히 올만하다. ◎ 해물수제비(6,500 )★★★★★ 적당히 깊고 맑아서 부담없는 국물이 마음에 들었다. 수제비 피는 심이 많이 씹히지 않고 얇은 편. 그렇다고 부들부들하진 않고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얇다. 상당히 스텐다드한 맛인데 김치랑 잘 어울린다. ◎ 얼큰수제비(6,500 )★★★★ 국물에 고추장을 넣은 것 같다. 깔끔칼칼함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지만 고추장 맛이 텁텁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라 매력있는 육수다.

얼큰수제비 해물칼국수

서울 관악구 관악로 1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