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해서 더 맛있는 토종닭 소량부위. — 따끈따끈 신상 식당 <야키토리스미>. 오사카 현지 야키토리야 출신의 타이쇼가 토종닭을 굽는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적신 수건을 내어줄 때 ‘오늘 돈 좀 쓰겠구나’ 했는데 웬걸, 가격은 꽤나 캐주얼하다. 사케 도쿠리와 잔술 쇼츄도 구비 중이라 혼술족도 OK. 촉촉하고 부드러운 닭고기의 득세 속에 쫄깃하고 향짙은 토종닭의 약진이 반갑다. 야키토리묵부터 루왁, 혼바, 키유 그리고 여기 스미까지. 기본 코스도 좋지만 이 집의 진짜 매력을 느끼려면 ‘소량부위‘를 먹어봐야 한다. 특정 부위로 한정하지 않고 그날 그날 남아있는 특수 부위들을 내는데, 탱글한 살코기를 껍질 이불로 덮은 ‘소리레스’와 닭근위의 가장자리에 붙은 살로 토종닭 네 마리에서 딱 한 피스가 나온다는 ‘즈리엔가와’에는 세분화된 큰 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의 응축과 폭발이 있었다. 요리들도 참 발칙하고 재밌다. 가츠오부시 맛을 입힌 토란튀김, 식용숯으로 반죽한 버터치킨튀김 등등. 특히 버터치킨튀김은 철판 위에 숯덩이를 올려놓은 듯한 비주얼에 아이처럼 입을 헤- 벌리고 한참을 쳐다봤다. — www.instagram.com/colin_beak
야키토리 스미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26 2층
Luscious.K @marious
다음은 여기다!
석슐랭 @kims8292
버터치킨튀김 진짜 비주얼이... 헤- 벌리실만 하네요.
Colin B @colinbeak
@marious 러셔스님이 가셔야 비로소 검증 완료!
Colin B @colinbeak
@kims8292 어서와 먹는 숯은 처음이지? 였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