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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라멘만 취급하는 새로 생긴 식당. 마늘, 숙주, 등지방, 면의 양을 각각 조절할 수 있고, 음료는 우롱차만 있다. 염도가 높다는 말을 들어 긴장했지만, 등지방과 숙주, 무엇보다 마늘 덕분에 무사히(?) 넘기는 게 가능했다. 좋은 풍미의 기름 덕분인지 첫 목넘김은 깊고 풍부하면서도 깔끔했다. 그럼에도 면발의 인상이 가장 뚜렷하다. 두꺼운 수제비를 면으로 뽑은 듯 근육미 내뿜는 면발이다. 라멘 격전지인 광역 홍대 상권을 도발하는 면발. 라멘 매니아들이 벌써부터 몰려들고 있다. 오후 7시 15분에 도착, 55분에 입장했고, 다 먹고 나오니 또 그만한 인원이 줄을 서 있었다. 참, 일하는 세 명 모두 일본인. 꽤나 본격적이다.

류진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7길 64 지하1층

Brad Pitt

이런 정보는 어찌 아시는지 대단하십니다

dreamout

@BradPitt 우연하게요. ^^;

석슐랭

업력이 있나봐요. 벌써부터 라멘 매니아들이 몰려드는걸 보면.. 근육미 내뿜는 면발, 도발하는 면발 궁금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