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40분부터 기다렸는데, 12시 10분에 순댓국 정식 마감이라니요… 털썩! 제가 증말 맛있어서 봐드렸습니다!!! (봐드리지 않으면 어쩔 건데...) 광화문/시청 순댓국집 중 가장 좋아하는 집입니다. 얼마 전 ‘담원’에 갔다가 순댓국 맛집 순위가 흔들려 다시 방문했습니다. 기나긴 대기 줄을 견디며 말이죠. 다행스럽게도 아직 제 마음속 인근 순댓국 1등은 ‘농민’이었습니다. 두터운 피와 부드러운 속의 순대 맛은 여전했고요, 진한 국물과 곱게 간 들깻가루의 조합은 환상적이었습니다. 11시 40분에 갔더니 제 앞 대기자 수가 스무 팀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대략 30~40분 정도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긴 대기 줄의 보상은 ‘맛있는 순댓국 한 그릇’입니다. 아직 농민 순댓국을 안드셔보셨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농민백암순대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33 1층
미오 @rumee
저희도 얼마전 30분 기다려 입장했는데… 정식 마감. (강남점은 1시까지라고 하네요) 그래도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해서 ㅠㅠ 괜찮았습니다 (끌고가서 더 미안했던 마음..)
비교적온순 @dulana
@rumee 저도 후배 끌고 갔는데 정식 마감이라 해서 접시순대 하나 시켜줬어요. 정말 맛있어서 다행이지, 아녔으면... (절레절레)
미오 @rumee
@dulana ㅎㅎㅎ 저도 접시순대 시켜야 하나 백만번 고민 중이었는데! 인원 많다고 두 팀으로 멀리 나눠 앉혀버리시더라고요 (어머 이모님) 😉
비교적온순 @dulana
@rumee 장사 잘되는 집의, 납득 가능한 횡포... 같이 갔는데 나눠 앉으라는 거 쫌 그래요. ㅜㅜ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저는 농민백암순대 정식보단 오히려 순대국 특이 더 좋더라구요 ㅎㅎ
비교적온순 @dulana
@awsw1128 ㅎㅎ 역시 먹잘알이시군요!!! 저도 혼자 가면 특으로 먹습니다. 뚱땡이의 숙명 같은 거죠. 처음 가는 후배를 위해 정식을... 시켜주려 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