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기말고사를 앞두고 작업실(이라 쓰고 자취방이라고 읽는다)에서 뒹굴거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뛰어 들어온 친구가 "호두과자 땡기지 않냐?" 라길래 "그러게" 했더니 사러 가잡니다. 납치되듯 탄 차는 어느덧 천안에 접어듭니다. 친구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이 미친놈아!" 네, 그렇게 끌려간 집이 '학화 호두과자'였습니다. 미친놈 때문에 너무나도 열받는 와중에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화 호두과자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여전히 맛있네요. 어렸을 때의 열받았던 기억도 떠오르고... 친구에게 전화해서 욕이나 해야겠습니다.
할머니 학화 호도과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62 학화호도과자 1층
진부한취향 @tastezinboo
ㅋㅋㅋㅋㅋㅋ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학화 전도사👍
비교적온순 @dulana
@tastezinboo '좋은 친구'라는 말엔 동의를 못하겠지만요. ㅎㅎㅎ 그래도 맛있어요. 학화.
스라 @seulla
ㅋㅋㅋ 저도 과거 해장국 먹으러 가자길래 탔는데 오산까지 납치된적이 있었어요 😂 맛있긴 했어서 더 욕도 못했던..
비교적온순 @dulana
@seulla 역시... '또라이 총량의 법칙'이라는 말이... 주변에 또라이는 일정 확률로 꼭 존재하고, 만약 없다면 본인이 또라이인 거라는 친구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스라님도 친구분들 덕에 편안한 인생을 누리시진 못하셨겠어요...
하늘호수속으로 @skylake123
그래도 그 친구분 덕에 추억이 하나 생겼고 덕분에 저도 웃고가네요🤣😁👏
비교적온순 @dulana
@skylake123 적고 보니 저도 웃긴 추억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 시절의 열받음이 깔려있어요. 😬
맛도리헌터 @danny567
낭만🥰😆
비교적온순 @dulana
@danny567 낭만 맞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