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경상도 출신(창원) 지인과 경상도집 왔습니다. 먹는 내내 경상도 어딜까… 어디가 이렇게 먹을까 하길래 니가 경상도 다 가봤냐 라고 하긴 했는데요. 어딜까요. 1. 시장 중간에 트여있는 공터 비스무리한 곳에 가건물처럼 생긴 장소라서 찾기가 약간 어려울 수도…? 들어가서 2명이요 하면 자동 주문되는 시스템입니다. (야채쪼가리 올라간) 불판 - 양념된 갈비 - 마늘 - 부추 순으로 나오는데 밥은 적당할 때 달라고 하면 됩니다. 특이한 것은 마늘인데 ‘할머니의 정’과 ‘한국인의 정’ 이 곱해진 만큼이 나옵니다.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요. 철판의 반 정도? 2. 들어갈 때 단내가 확 풍기기에 많이 달겠거니 생각했는데 전혀 달지 않아요. 오히려 냄새에 사기당한 기분. 단짠단짠을 기대한 분은 실망할 수도 있을전도로 삼삼한 맛입니다. 진하다 싶은 맛이 나오는건 많이 졸아붙은 후반부, 그리고 같이나온 쌈장이 더 진하지 초반에는 그리 양념맛이 치고나오지 않습니다. 살고기 부터 다 먹고나면 뼈에 붙은것들만 남는데 이 때부터는 페이스 조절해가며 술잔 기울이며 딱 맞을 듯? 3. 술꾼도시처녀들의 작가가 추천한 집들 중 하나(리뷰 확인)인데 이곳 역시도 술마시기 기가막힌 곳입니다. 추천… 인데 자신감 넘치는 K-할머니 화법에 익숙하지 않다면 생각한 번 해보고 방문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카드는 되는지 모르겠네요. 카드결제 안됩니다에 X자가 처져있길래 부정의 부정은 된단 뜻인가 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현금 내그 왔습니다.
경상도집
서울 강서구 강서로45나길 16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오..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집이네요.^^
이나가 @ecogus
@hjhrock 네 메뉴판상 이름은 돼지 갈비지만 물갈비 처럼 보이는 이 곳… 추천드립니다
muna&deng @pwhlv99
룩부터 압도적이네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