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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
추천해요
4년

키노토야 베이크. 폴타운이라는 스스키노역 주변의 지하 상가에 매장이 있어요. 치즈타르트와 애플파이를 팔고 있어서 홀린듯 커드터드 크림 애플파이를 사먹었습니다. 비쥬얼이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다 생각하신다면 그 느낌이 맞습니다. 한국에 들어 왔다가 철수한 라플이 연상될 거예요. 키노토야와 주식회사 베이크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키노토야는 일전에 삿포로농학교 쿠키 이야기로 회사에 대해 이야기 드린적 있어요. https://polle.com/entic/posts/1176 주식회사 베이크는 키노토야의 창업자 아들이 세운 회사입니다. 한국에도 꽤 여러번 진출 했었어요 자쿠자쿠 크로칸슈, 라플(링고), 베이크 치즈타르트, 지금은 프레스 버터샌드도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지요. 과자회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어 대학 졸업 후 아버지 회사인 키노토야에 입사해서 키노토야의 상품을 가지고 재 브랜딩을 하게 됩니다. 키노토야 사원들 사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회사 상품이 치즈 타르트 였고, 냉장 판매하던 타르트 사이즈를 작게, 갓 구운 타르트를 철판째로 진열한 매장 디스플레이를 고안하죠. 금방 구워 신선하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게끔요. 키노토야 베이크라는 키노토야의 세컨드 브랜드 탄생은 아들인 나가누마 신타로의 역할이 컸어요. 이 커머스 쪽으로도 관심이 있었던 그는 키노토야의 케이크를 인터넷 사이트 판매를 시작합니다. 배송 과정에서 케이크가 무너진다는 클레임이 많아 케이크 대신 초콜렛으로 분야를 바꿔보기도 해요. 홋카이도라는 지역적 한계를 느끼고 아버지에게 사업자금을 빌려 2013년도에 도쿄에 주식회사 베이크를 설립하죠. (2019년도 대표자 변경으로 현재는 창업자로 남아있습니다) 주식회사 베이크의 성장 이야기도 재밌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에 쓰겠습니다.

KINOTOYA BAKE ポールタウン店

〒060-0062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2条西3丁目 さっぽろ地下街ポールタウン内

euneun

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라플 철수했군요 ㅠㅠ

윤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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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냥

얄리님 얘기 너무 재밌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