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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추천해요
1년

김대중컨벤션 주변 맛집 1 대광식당의 육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회나 컨벤션 있을 때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뜰 너른 모던한 식당. 시내 중심에 있다 이름이 나 옮겼다. 모든 음식이 만들어 바로 먹는 것이 제일이지만, 전만큼 그 차이가 큰 것도 없다. 후라이판에 노릇노릇 지져 따끈할 때 바로 먹는 전. 그중의 대표가 육전이다. 고기가 너무 두꺼우면 식감이 퍽퍽해서 육전의 고기는 얇디얇게 저민 걸 쓴다. 서울에서야 누가 옆에 붙어 바로 구워 주는 육전을 먹을 수 없지만 이 식당에선 노련한 아주머니들이 식탁에서 구워 바로 접시에 놓아주니 호사다. 육전이 스타터이지만 육전에 식욕을 다 쓰면 안된다. 관자도 있고 새우도 있고 낙지도 있다. 내가 간 날은 낙지가 최고였다. 잘게 다진 낙지를 계란물 입혀 따끈하게 지져낸 낙지전을 입에 넣으면 행복 그 자체. 통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따끈하고 야들한 육전을 먹으니, 명절에 전을 부쳐 주시던 할머니, 어머니 사랑이 생각난다. 육전은 사랑이다. 학회 오후 세션을 제끼다.

대광식당

광주 서구 상무대로695번길 15

Colin B

빵, 전, 사랑은 타이밍.

최은창

@colinbeak 공통점은 뜨거울 때.

최은창

@aboutdaldal 광주 가시면 함 들려보세요. 사랑하는 사람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