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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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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강남의 툭툭누들타이 연남동의 툭툭이 강남에 분점을 냈다. 주방 안의 현지인 쉐프들과 소통하기 위해 메뉴에 번호를 붙인 것도 같다. 메뉴는 섹션별로 추린 인상. 삼겹살과 쏨땀 좋은 조합인데 수북한 쏨땀 만은 못한 건 구태여 삼겹살을 이렇게 먹을 이유가 없는 것. 갑오징어가 맛있는데 발효오리알로 만든 소스로 녹진한 맛을 잘 살려 냈다. 중식이나 아시아음식 식당에서 있다면 언제나 시키는 생선찜. 고추마늘간장소스에 고수를 듬뿍 얹어 희고 촉촉한 살점을 맛본다. 샤블리다. 돼지고기를 가지로 말아 뜨겁고 촉촉하게 튀겨, 팬 아래 고인 피넛레드커리소스에 찍어 먹는 가지요리. 제일 인상적이다. 접시를 핥을 뻔. 큼직한 새우 얹은 녹두당면 쫀득하게 붙는다. 희고 찰기없는 밥에 소뽈살 그린커리의 향을 비벼 놓으면 식욕이 다시금 일어난다. 메뉴에 없는 오이스터 생굴 새콤한 휘시소스와 간장소스 얹어 한 알. 흔한 팟타이나 똠얌꿍을 빼서 연남동과 차별을 꾀한 의도. 워낙 다양한 타이퀴진은 그래도 끝이 없다.

영동 포차나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청호불교문화원 2층

맛집개척자

접시를 핥을뻔에서 가고싶다 픽합니다.^^

최은창

@hjhrock 고소하고 칼칼한 소스가 녹진합니다.

Colin B

커리를 잘 하더라고요 이집! 커리가 메인인 메뉴가 적어서 아쉬웠던.

최은창

@colinbeak 커리 좋아요. 근데 커리가 딱 두 가지예요. 아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