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개척자 @hjh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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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서울이기에 유명한 것인가? 전국 어딜가나 맛있는 순대국집은 있습니다. 그 중 서울의 이 집은 너무나 많은 유명새로 인해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는 집으로 알고 있죠.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기도 하였고, 여기저기서 이 집에 대한 칭찬이 자자합니다. 저도 이 집을 방문해 보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이곳을 지나일이 없어 방문을 못하다가 올해 1월에나 방문해 봤습니다. 언제나 사람이 많은 건 알고 있어 11시 20분쯤 방문했는데 이미 베 앞으로 약 10팀 이상의 웨이팅이 있더군요. 기다리는걸 아주 싫어하지만 이왕 온김에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약 20분을 기다리니 자리가 납니다. 모든 것을 먹어볼 수 있는 정식을 시켰습니다. 수육과 순대 조금, 순대국까지 나오는데 15천원이니 가격이 나쁘지 않습니다. 음식이 나온 걸 보니 상당히 정갈합니다. 이 중에 수육이 윤기가 짜르르한게 아주 맛깔나 보였는데 보이는 그대로 수육이 부드럽고 육즙도 느껴지는 수준 높은 수육이었습니다. 순대는 직접만든 순대인데 잡내없이 괜찮았습니다. 대망의 국밥은 맑은 국이 아닌 양념장이 들어있는 국물로 첫입맛은 좀 짜다였습니다. 안에 내장과 머릿고기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맛도 나쁘진 않았는데 제 생각은 이 순대국이 줄서서 먹을 정도의 맛인가 였습니다. 제가 추운날 줄을 서서 보상심리로 악평을 하나 생각을 다시 고쳐먹으며 맛을 봐도 제 입엔 지방 중소도시의 좀 괜찮다는 순대국집은 이정도 맛을 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의 직장인이 많은 곳에서 직접 만든 순대국을 취급해서 인기가 많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맛있는 집입니다. 다만 이 정도로 줄서면서 먹을 맛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각 지방도시를 가실 일 있으면 그동네 유명하다는 순대국집에 한번씩 가시면서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농민백암순대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0-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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