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평범한데 이렇게 맛있다니 이게 어려운 거고 그래서 많은 사람이 오는 거겠죠? 24시 영업일 땐 못 갔는데 그때 가볼걸 하는 큰 후회…
망원동 즉석우동
서울 마포구 동교로 83
7
0
가지튀김, 도라지쏨땀닭다리살, 양고기라구 1년 만에 왔는데 도라지쏨땀 먹으면서 “이 정도로 맛있었나?” 했어요 저희 입맛에 가지튀김과 양고기라구보다는 쏨땀의 압도적 승리(향신료를 좋아해서일 수도 있겠네요) 여기서 푸드파이터 될 건 아니고 가볍게 스낵바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우어
서울 마포구 동교로 41
동네사랑방인데 월요일 저녁부터 만석인 동네사랑방(꽉낌). 안 그래도 사람 많은데 신기루 씨가 유튜브에서 소개했더라고요? 이날 돈까스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없어서 못 먹었어요 살이 좀 질긴가 싶은 치킨입니다. 그런데 바삭하고 짭쪼름하니 딱 동네호프집 맛있는 치킨이에요. 기본 안주: 바로 구워주시는 김 ˗ˋˏ와ˎˊ˗ 기다려서까지 갈 곳은 아니고요, 오가며 들렀을 때 만족도는 최상인 곳이에요
피노키오 호프 양념치킨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125
5
디저트 잘 모르고 단것 안 좋아하고 근데 여기 마카롱이 맛있다는 건 알겠어요 내 인생 첫 내돈내산 마카롱
미완성 식탁
서울 종로구 북촌로1길 30-11
육향이 강하지 않은데 적당히 간간하고 반접시씩 파는 요리가 많아 술 마시기 좋아요 (이날은 반죽음 상태로 해장하러 갔지만) 겨울에도 오기 좋은 곳. 애인과 “겨울엔 정인면옥, 여름엔 을밀대”라는 대화를 나눴어요 제육도 상당히 부드럽고 괜찮습니다.
정인면옥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6길 10
4
극강의 맛은 아니지만 쫄깃하고 맛있는 도우와 신선한 재료로 먹고 들어가는 곳 같아요. 문어 샐러드는 일행들과 먹자마자 바로 “좋은 올리브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친절하시고 예약되고.
브렛 피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9-8
무난한데 무난한 메뉴를 시켜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향과 맛이 전반적으로 튀지 않아요
갓 잇
서울 성동구 연무장7가길 10
3
이곳을 웨이팅하느라 쓴 3시간을 내 인생 낭비 time 중 탑5 안에 꼽겠습니다 일요일에 초당거리로 가도 줄 길 거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간 거였는데 기다리다보니 지금 빠지기도 애매하더란 (이래서 빠른 손절이 중요한 건가????) 짬뽕순두부랑 치즈쫄면순두부 먹었는데 ”니맛도 내맛도 아니다“
최일순 짬뽕 순두부
강원 강릉시 해안로 517
아름회센터 영업이 끝났대서 한신회센터에서 회를 떴는데 무난히 좋은 맛이었습니다. 배니닭강정은 줄 길어서 지나쳤다가 정리하고 계시는 중앙닭강정에서 반마리짜리 사고, 술은 보성닭강정에서 샀어요. 강릉에 늦게 도착해서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훌륭. 그 어떤 것도 5점은 아니지만 모이면 5점이 되는 그러한 구성
강릉 중앙시장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2
바삭이네가 이름이 바뀌었나 봐요. 많은 곳이 문 닫은 7시 넘은 강릉 시장에서 줄이 세겹… 오징어도 순대도 안 좋아하는데 누룽지오징어순대는 맛있다! 튀김은 “완전 그닥” 구색 맞추기로는 좋지만요. 바삭바삭하니 식어도 먹기 좋았어요.
강릉 바삭이네
강원 강릉시 금성로13번길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