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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lle.com/daytripper/posts/18 ☝🏻 라멘 계의 주드벨링엄이라는 미치도록 궁금한 수식어를 보고 다녀왔습니다. 웨이팅 미칫나 뭔 9시 반에 캐치 테이블을 걸게 되어있는데 1초컷 마감났고요. 저는 43번 받았는데 취소 당함. 아 그래 드럽고 치사해서 안 먹는다 안 먹어 (?) 하고 다른 걸로 점심 먹고 신나게 놀다가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지고 오후 4시 반이 되었습니다. 어라 다시 한 번 도전 고? 드럽고 치사하단 말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옹졸해서 그랬습니다 오후 4시 반 다시 대기 걸고 기다림 시작. 오후 6시에 식당 입성했습니다... 대기 시간 무려 1시간 반, 아침부터 따지면 뭐야 거의 한 나절을 꼬박 기다린 라멘. 저는 사실 일본 음식에서는 카레가 더 좋지 라멘 인간은 아니거든요. 도대체 뭐가 이렇게 유난이냐 서울 사람들, 맛이 조금이라도 없다면 마구마구 평가해주마 라는 심보로 들어간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ㅎㅎ; 특선 쇼유라멘을 먹었어요. 맛 평가할 것도 없이 어떤 맛이냐면 제가 약 20년 전에 도쿄로 가족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의 기억이 난 맛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지만 갑자기 그때 묵던 숙소가 머릿속에 스치고 그때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이 간장 섞인 육수에서. 씨간장도 아닐 텐데 어떻게 타임머신을 타게 한 겁니까 주인장 양반 분하게도 맛있었습니다. 특선으로 먹길 잘한 게 닭 목살은 특히 더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은데 또 먹을 자신이 없어요. 이 열풍이 사그라들기만을 난 이제 기다려야 합니다. 또 다른 웨이팅이 시작된 것이지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daytripper 🙇🏻‍♀️🧡 #시즌베스트

희옥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74 어쩌다가게 1층 102호

쌍도녀허슐랭

첫 캐치테이블 시도한건데 나름 선방했던거였나봐요 ㅋㅋ 37번째라 안전한 숫자는 아니었지만서도 😂

후디

@daytripper 흐억 37번이면 점심에 먹을 수 있는 거였군요 따흐흑.. 그래도 진짜 맛있었습니당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