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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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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022.11.27 제주에서 가장 유명했고 커다란 고깃집. 과거에도 지금도 대단한 유명세를 떨치는 식당으로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관광식당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도민과 관광객을 모두 다 사로잡은 곳이다. 보통은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점심특선을 많이 먹으러 오는 편인데 오늘은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하러 방문해보았다. 오늘의 포스팅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꼭 점심특선을 먹어보기를 추천함. 고기의 양도 꽤 많고 반찬도 맛있고 돌솥밥까지 완벽함. 건물이 굉장히 크고 어마어마한 크기의 주차장을 가지고 있다. 1층은 점심에만 영업을 하고 탕국 종류의 가벼운 한 끼식사를 팔고 2층은 돼지고기를 판매한다. 별관인 옆건물에서는 아주 높은 수준의 소고기를 판매하고있으니 이것 또한 추천. 내가 먹은 메뉴는 #생갈비 1인분 220g 26,000원 #양념갈비 1인분 300g 22,000원 #물냉면 8,000원 언제나 내가 고기를 먹는 순서는 정해져있다. 생-양념-냉면-밥과 찌개. 이 루트를 크게 벗어날 일이 없기에 이번에도 생갈비를 먼저 시켜본다. 칼집이 가지런히 나있어 고기가 내부까지 잘 익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나온다. 너무 많이 뒤집지 않고 가볍게 두서번만 뒤집어 충분히 익혀 먹고, 칼집이 나있기에 조금 큼직하게 잘라먹는것이 좋다.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는 별다른 소스없이 그냥 먹는것이 가장 베스트. 양념갈비는 딱 눈으로 보기에도 생갈비와 다른 퀄리티. 흐물거리고 모양이 제대로 잡혀있지않은 잡부위가 막 섞인 느낌. 양념이 되어있기에 꼼꼼히 잘 익혀먹어야하고 타지않게 계속 불판에서 굴려주는것이 좋다. 맛은 나쁘진 않음. 국물의 간이 잘 되어있어 별다른 겨자나 식초가 없이 먹어도 맛이 좋은 물냉면. 무난한 맛에 면의 양도 꽤 많아서 양념갈비와 함께 즐기기에 최적화되어있다. 굿. 친절하지만 너무 바빠서인지 계속 주문을 깜빡하거나 지체되어 자꾸 확인을 하게 되고 식사를 하는 속도와도 잘 맞지않게된다. 뭔가를 먹으려면 미리미리 시키지않으면 중간에 비는 시간이 생겨 주문은 해놓았으나 어설프게 배가 불러버릴지도. 아쉽다 아쉬워..

늘봄 흑돼지

제주 제주시 한라대학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