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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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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023.4.18 제주시청 인근에 있는 분식집. 아주 오랜 역사를 갖고있는 곳으로 고등학생쯤 처음 가본듯하니 벌써 20여년 넘게 장사를 해오고있는듯하다. 대학생이 되고나서는 새벽에 술을 잔뜩 먹고 가서 해장을 하곤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물어보니 새벽1시까지만 영업을 힌신다고 함. 내부는 작은 테이블이 몇 개 다닥다닥 붙어있고 넓지않은 모습. 가게는 예전 그대로인데 내 몸이 커져서 좁게 느껴지는 듯 하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할 추진력을 얻기위해 맛있게 많이 먹고 돌아가야겠다🤣 완전 번화가의 옆이라 가게 인근 주차는 쉽지않고 길 건너편의 제주시청주차장을 이용하거나 5분이상 걸어야하는 제광교회 인근의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면 될듯. 내가 먹은 메뉴는 #쌀떡볶이 4,000원 #순대 5,000원 #튀김 4,500원 #김밥 3,000원 요금을 선불로 내고나면 좌측에 있는 셀프바에서 간단히 세팅을 할 수 있다. 김치와 단무지, 간장이 준비되어있고 앞접시가 있어서 원하는대로 준비가능. 반복해서 끓여내어 매우 빠르게 준비되는 떡볶이. 마치 씨간장처럼 계속계속 추가를 해서 사용해서 양이 늘어나는것같다. 부드럽고 이에 착 감기는 떡이 맛좋고 오뎅을 많이 줘서 좋았다. 떡볶이에 떡 대신 오뎅만 줘도 넘 좋을거 같아!! 순대는 조금 볼품없는 느낌의 작고 겉이 파스라지는 당면순대. 내용물도 무엇없고 모양새조차 유지되지 않는것이 아쉽다. 별 감흥이 없음. 다만 함께 나온 내장이 꽤 괜찮았다. 부드러운 허파에 고소한 간에 쫄깃한 내장이 메인보다 훨 좋음. 튀김은 오징어,김말이,고구마,만두 라고 적혀있는데 고추튀김도 줬다. 서비스 감사합니다. 갓 튀겨낸 얇고 좋은 튀김들이 훌륭하다. 특히 오징어와 고구마가 일품이었음. 김밥은 집에서 만든듯한 느낌. 흑미밥을 사용하고 당근이나 우엉을 사용했고 생생히 채소의 맛이 느껴진다. 무난무난한 느낌. 어릴때 소풍을 가면 싸주시던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여전한 맛이 반갑다. 새벽 1시까지 하는 분식집이 별로없어서 더욱 매력적인 곳.

서문떡볶이

제주 제주시 광양8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