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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많은 추천을 받아 이번 독서모임에서 선정 소설책은 커녕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읽어도 술술 잘 넘어갈 정도로 빠르게 읽혔다 현실적이기도 하고 가끔은 클리셰 같은 갬성도 있지만 지금 시절의 문학이 이런 모습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참석한 독서모임이 연령대가 조금 높은분들과 함께해서 어떤 모습으로 지켜보실까 궁금했는데 의외의 부분도 있고 공감가는 부분도 꽤 많았다
일의 기쁨과 슬픔
메이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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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 ⠀ 만이천원 어치의 축하, 포인트를 월급으로 받는 직장인, 오피를 찾아오는 남자들, 후쿠오카로 만난 예전 회사사람 둘, 소설이지만 모든게 너무 현실적이라 읽는동안 재밌기도 했고 한편으로 그걸 지켜보는데 괴롭기도 했어요. 아름답지 않은, 고단한 삶의 단면들이 이어지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 - 다시 책으로 돌아오면 한 편의 잘 쓰여진 현대소설을 읽은 느낌이였어요. 다음 작품이 궁금하네요. 저는 올해 읽은 책 중에는 정세랑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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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등단작인 <일의 기쁨과 슬픔>을 처음 봤을 때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게 소설이 될 수가 있나? 이렇게나 현실과 가깝고 이렇게까지 현실을 드러내는 텍스트가? 재미없었다는 얘기가 아니라 텍스트가 너무 정확해서 말입니다. 겉으로는 영어 이름 불러가며 수평적인 척 하지만 안에서는 이전 직장부터 학연까지 아우르는 묘한 위계가 나뉘어 있는 스타트업, 사내 업무 효율화 도구(트렐로)에서 업무 상태를 진행중, 완료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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