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맛집이라길래 예전 온 김에 가볍게 들리려고 간 곳이었는데, 미슐랭 빕구르망까지 선정된, 전혀 가벼운 곳이 아니었다고 한다... 수요일 저녁 6시에 들어갔는데 여기까지는 간신히 바로 앉을 수 있었고, 우리 바로 다음 팀부터는 웨이팅이 좌라락 시작되더라. 여자 셋이 가서 두부전골 작은 거랑 해물파전 하나 시켰고 파전은 쪼금 남겨서 포장했다. 전골은 국물이 맵지 않게 칼칼해서 맛있었지만 우왕 세상에서 처음 먹는 맛이야!!!는... 더보기
백년옥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23길 7
늘 궁금했던 곳이었는데 강남 말고도 지점이 있었군요! 만두전골과 새우전을 시켰습니다. 전골은 전골한테서 으레 기대하던 그 익숙한 맛이 아니라 좋았어요. 소스가 남달랐던 느낌. 아직 살 날이 구만리이지만서도 이제 음식의 좋음을 평할 때에는 얼마나 새로운 맛이냐인 것도 평가 기준이 되더라고요. 전골보다 놀라웠던 건 새우전. 쪼매난 칵테일 새우가 아니라 큼~~~~~직한 새우가 한 조각에 세마리나 턱턱 박혀 있더군요. 간은 살짝 아... 더보기
한성 칼국수
경기 과천시 중앙로 523
나는 고민했다 뜨끈한 국도 먹고 싶고 상큼한 물회도 먹고 잡은디 국은 2인분부터만 주문이 가능하고 우리의 위는 두개뿐이었다 사장님께 수줍게 여쭤보니 물회는 먹다 남으면 포장을 해주신다기에 그래 언제 또 양양까지 와보겠냐며 호기롭게 국 2인분에 물회도 하나 주문했다 하핫 이게 웬걸 아무것도 남은 음식은 없었어 심지어 어묵볶음에 젓갈 등등 반찬까지도... 양양에서만(과연?) 난다는 조그마한 사이즈의 조개인 째복은 너무나 쫄깃 ... 더보기
양양째복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234
너무너무 귀여운 분위기... 요즘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무드의 인테리어와 노래와 일본 음식들이 있답니다. 라는 문장을 쓰면서 이제는 나도 ‘요즘 젊은 친구들’이라는 말을 써도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구나 싶어 슬프군요. 안주들이 모두 부담없는 가격대이고 하이볼도 무난하게 맛있어요. 갈 때마다 먹은 햄카츠는 겉은 빠삭(바삭 아님) 속은 짭짤(짭잘 아님)해서 자꾸 손이 가지만 4 피스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대학시절 전공한... 더보기
킷사코이
서울 마포구 독막로 250-1
1. 택배기사가 맞닥뜨리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라길래 저는 그저 그런 일상적인 진상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거기에서 오는 올바른 인성에 대한 성찰이 있을 줄 알았죠. 근데 읽다보니 웬걸, 물론 예상했던 내용이 없었던 것 아니었지만서도 그게 절대 핵심 줄거리가 아니었어요. 2. 어쩐지 굉장히 수상하기는 했습니다. 수중에 십만원밖에 가진 게 없어 택배 일을 하는 사람이 국내외를 넘나들며(그것도 해외가 훨씬 많았지) 예술가들의 명언... 더보기
침입자들
메이커 없음
케이크가 너무 예뻤어요 🥰❤️ 구운사과 밀크티가 진짜 신기한 맛...먹어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아직도 새로운 맛이 있다니 기쁘네요.
아레아레아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