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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지
5.0
7개월

군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시즈에입니다. 보통 혼자 방문하면 코스를, 둘이 방문하면 단품메뉴로 주문해요. 이날은 잿방어 사시미와, 마구로마끼, 아구 가라아게, 사바차항을 주문했습니다. 잿방어 사시미는 부드럽게 녹아없어지는 맛… 같이 주신 간장에 절인 마늘과 먹어도, 소금에만 찍어먹어도 녹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구로마끼는 든든한 안주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려요. 참치의 적신에서만 느껴지는 살맛은 그냥 먹어도, 샤리랑 먹어도 만족스럽습니다. 아구 가라아게는 튀김옷이 정말 얇으면서 아구의 담백한 살맛 덕분에 튀김임에도 담백한 안주에요. 첫 입에서 파삭하며 무너지는 튀김옷, 담백한 아구의 살맛이 치고 올라오면서 만족감을 채워줍니다. 사바차항은 솥밥의 느낌이 강한 볶음밥입니다. 약간 눌러붙은 듯한 밥과 기름진 고등어, 갓의 조화가 참 좋구요. 이곳에서 마시는 사케 역시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정말 많은 종류를 가지고 계셔서 잔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제격이에요. 괜히 ‘혼술을 지향하는’이라는 말이 있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랍니다. 매우 추춴.

이시즈에

서울 광진구 능동로 329 1층

파비안

가라아게...다시 먹고싶네요

지이지

@Habyanak 정말 맛있죠ㅎㅎ

빵에 진심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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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지

@awsw1128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