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즈에
いしずえ
いしずえ
군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시즈에입니다. 보통 혼자 방문하면 코스를, 둘이 방문하면 단품메뉴로 주문해요. 이날은 잿방어 사시미와, 마구로마끼, 아구 가라아게, 사바차항을 주문했습니다. 잿방어 사시미는 부드럽게 녹아없어지는 맛… 같이 주신 간장에 절인 마늘과 먹어도, 소금에만 찍어먹어도 녹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구로마끼는 든든한 안주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려요. 참치의 적신에서만 느껴지는 살맛은 ... 더보기
술과 음식의 마스타. — 미식에 큰 관심이 없는 한 후배에게 맛있는 술과 음식의 마리아주를 경험하게 해주겠다며 데려갔던 곳. 중곡동의 <이시즈에>. 이곳의 마스타는 글자 그대로 술과 음식의 master다. 지식의 높낮이를 떠나, 술을 진정 사랑하고 그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내 소개하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 꿀맛나는 에비수 생맥주부터 오키나와의 전통주 이무게, 울끈불끈한 북두의권 쇼츄, 쉐리캐스크에서 숙성한 흑당쇼... 더보기
흐흥 맛있어ㅎㅎ 이시즈에는 무서운 곳이에요. 끝없는 안주와 술 주문을 하게됩니다. 이날 첫 생굴도전을 했는데요, 비린 맛이 전혀 없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다른 생굴도 먹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아님). 아드벡을 살짝 뿌려주셔서 더 잘 먹은 느낌이에요. 깔끔 향긋한 이소베마끼, 싫어할 사람 전국팔도에 없을 타마미소가 올라간 가지구이, 삼치의 담백함과 고등어의 기름짐이 합쳐진 듯한 카마스 구이, 마무리로 최고인 오이무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