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로즈와마리
추천해요
6년

당연 예약대기 리스트에 올라 안되겠거니 했는데 토요일 아침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왠지 받고 싶다. 고료리켄이다! 두 자리가 났는데 가능하냐길래 냉큼 수화기 너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네네네네” 했다. 좋아하는 이에게 한끼 대접할 수 있는 이른 생일 식사자리였고 뭐 결과적으론 아주 좋았다. 총 10자리의 카운터석뿐이고 이치에 셰프인 김건셰프님의 랩실이라는 표현이 더 잘 맞는 소요리집. 일본에선 이 정도 먹으려면 훨씬 돈을 더 줘야 하니 예약이 어려운 건 당연한 점. 7품에 도미솥밥을 시켰는데 따로 다른 안주들도 막 주신다. 술 시키는 거 좋아한다길래 사케 종류도 다양해서 도쿠리로 많이 시도해보려 했지만 함께 한 이가 술을 못해 한 병으로 만족 ㅠ (술 가격까지 저렴해서 굳이 3만 원 콜키지값 내며 가져갈 필요가..뭐 krug 이라면...) 솥밥은 거의 많이 남았는데 이걸로 오니기리 만들어서 싸주시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 집은 내 생각에도 술집이다. 술 없인 아쉬울 뿐인 집이다. 요리 하나하나 즐거움이 가득하다. 특히나 국물요리들이 아주 좋았고 일본김은 역시 사랑. 음식설명은 잘 못하니까..두 번째 사진의 네 번째 사진인 국물요리..유자 덕분에 국물이 시원하다가 상큼해져서 국물을 다 먹게 된다. 또 가고 싶은 곳인 건 분명하다. 아 이제 두 달 뒤 예약을 해 봄을 맞이해보고 싶고, 일본 놀러 가서 일본김을 사오고 싶은...(무슨 말도 안되는 여행뽐뿌)

고료리 켄

서울 강남구 언주로152길 15-3 2층

운남쌀국수

헉 예약성공 축하드립니다👏🏻👏🏻👏🏻

계피

대기에 일단 올려놔야 하는 거군요...

로즈와마리

@waytoblue 한 번 가면 다음은 예약이 좀 더 쉽다고 해요! 그리고 네..월화도 예약이 다 차있더라고요..3월 후반부쯤 비집어보시는게..

로즈와마리

@AnnamKarl 세상 행복하게 네네네네 거렸습니다 🤣

no

네네네네네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