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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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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백객도_간짜장부문 Best(5) 최근방문_'23년 9월 1. 이것저것 열심히 먹으러 다니고 리뷰를 쓰기 시작하며, "가장 맛있는 집(Best)”을 결정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는 것을 느낀다. 경험은 한정적이기에 언젠가는 더 맛있는 집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리석은 짓임을 알면서도 "인생 간짜장"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수가 없겠다. 2. 만덕터널 입구 인근 접근이 참 어려운곳에 뜬금없이 "백객도"라는 간짜장 맛집이 있는데, 도대체 얼마나 유명한 맛집이길래, 이런 위치에도 오픈시간 11시에 도착했음에도 줄이 있었고, 약 1시간을 기다려 입장할 수 있었다. 3. 입장 이후 주문을 하고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약 30분이나 걸리는데, 나온 음식을 맛 보면 이렇게 시간이 소요되었기에, 훌륭한 음식이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 간짜장 (5,-) ***** : 주문과 동시에 고화력의 화구에 불이 붙는 소리가 나고, 노사부께서 열심히 웍질을 하기 시작하시는데,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수직상승한다. : 면위에는 "부산 간짜장"의 아이덴티티 후라이가 올려져 나온다. : 소스는 일반 간짜장이 꺼내야 할 단맛과 춘장의 맛, 기름진 맛이 분명히 포함되어있는데, 이게 한끗이 다르다. 양파의 기분좋은 단맛에 꽉찬 기름진 맛도 있는데, 이게 전혀 물리거나, 무겁지가 않다. : 지난 리뷰를 보고 소스의 테두리부분을 봤더니 "고추기름"이 들어간것으로 보이는데, 그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진 모르나 ㅋㅋ 그냥 너무 매력적이다. - 볶음밥 (5,-) *** : 이 집은 볶음밥도 좋다. 고슬고슬 참 제대로 볶아 나온 볶음밥이다. 기름도 과하지않고 그냥 완벽하다. 볶음밥조차 인생 볶음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 간짜장을 먹고 남은 소스를 볶음밥을 넣어 다 닦아 먹으면 아주 완벽해진다. 4. 이런 완벽한 음식들의 "가격"을 보면 정말 충격적이다. 개인적으로 먹은 음식의 수준은 세배까진 불만없이 지불할 정도다. 5. 다 먹고나면 남은 그릇을 직접 반납하고 자리를 정리하고, 현금결재를 해야한다. 무엇보다 가게 방문까지도 많은 품을 들여야 하고,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ㅋㅋ 맛 한번 보면 이런건 아무것도 필요없다. 그냥 다음에도 먹을수만 있으면 좋겠단 생각밖에 안남는다. * 결론 하마터면 그릇까지 먹을뻔 했다.

백객도

부산 동래구 금정마을로 70

맛집개척자

이 집은 접객으로 인해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네요...그래도 맛은 좋은거 같으니 찜해놔야겠어요..^^

단율

@hjhrock 맛있습니다. 묘하게 불편한 규칙들이 있었는데 ㅋㅋ 그런거 다 이해할법한 맛이었어요

Luscious.K

@hjhrock 여긴 무조건 가셔야 합니다 ㅎ

Luscious.K

몇 년 사이에 더 인기가 많아지신 듯 하네요

단율

@marious 일요일에 갔더니 가족단위로 엄청 오더라구요. 동네에서 정말 사랑받는 곳이구나.. 생각들었어요

Luscious.K

@kk1kmk 이런 곳이 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