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 ‘부산에 가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고운 머릿결을 흩날리며 나를 반겼던.‘ 에코브릿지와 최백호님이 함께 한 노래 <부산에 가면>을 듣는데 첫 구절에 이 식당이 떠올랐다. 동래구 온천동, 조용한 언덕길에 자리한 오래된 중화요리점. 노부부 두 분이서 점심에만 운영하는 곳이다. 작년 경에 사부님이 몸이 불편해지셔서 문을 잠시 닫았었는데, 최근에 다시 문을 열었다. 노란 간판에 ... 더보기
백객도_간짜장부문 Best(5) 최근방문_'23년 9월 1. 이것저것 열심히 먹으러 다니고 리뷰를 쓰기 시작하며, "가장 맛있는 집(Best)”을 결정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는 것을 느낀다. 경험은 한정적이기에 언젠가는 더 맛있는 집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리석은 짓임을 알면서도 "인생 간짜장"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수가 없겠다. 2. 만덕터널 입구 인근 접근이 참 어려운곳에 뜬금없이 "백객도"라는 간짜장 ... 더보기
#부산 #동래구 #백객도 "부산에서 찾은 인생간짜장" #간짜장 일반적으로 간짜장을 짜장면과 같은 부류의 음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음식이다. 짜장은 고기와 채소를 춘장과 볶다가 끓여내는 방식이니 '삶을자' (煮)의 방식이고 간짜장은 고기와 채소를 춘장으로 볶아내는 방식이니 '볶을초' (炒)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재료가 비슷할 뿐 만드는 방법과 결과물의 맛은 두 음식의 결이 다를 수 밖에 없다. ... 더보기
❤︎단연 이번 부산여행의 하이라이트! 비가 추적추적 거세게 오는 여행 둘째날.. 날씨상황이나 동선을 생각하면 포기하는 게 맞는 가게였다. 그러나 왠지모르게 그러면 안될 것 같았고 무조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이 집은 부산 중국집 맛집을 찾다가 짜장면 마스터이신 러셔스님의 극찬부터 평소에 좋은 리뷰를 써주셔서 열심히 읽고 있는 오찬님 재형님의 리뷰에서도 간짜장에 대한 좋은 글들을 보고 이번 부산여행의 중국집은 이곳으로 정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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