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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텍사스데브라질 "맛과는 별개로 매장관리 부재와 세제 스프레이의 아쉬움" 1. 우리 가족이 참 좋아하는 곳이다. 대신 복잡한 고터에 위치한 터라 접근성이 아쉽워 선뜩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기 어려웠던 곳이다. 그런데 새로운 "텍사스 데 브라질" 매장이 신사동 안다즈호텔에 생겼다고 하니 꼭 가보고 싶었던 매장 중에 하나다. 그런데 이집은 개선할 점이 너무나 확연하다. 맛이나 음식 소개는 본인의 다른 매장 리뷰를 보시면 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을 하고 사진으로 대신 하겠다. 2. 바닥이 너무 미끄럽다. 바베큐를 좀 해보신 분들이나 고기집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름진 고기를 구우면 기름유적이 공기중으로 퍼져 온 실내에 쌓이게 된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이게 쌓이게 되면 끈끈한 기름때막이 형성이 되는데 이 기름막은 한 번 쌓이면 여간해서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키친에서는 <청소>가 청결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런데 이집은 입장과 동시에 미끄덩 거리는 바닥을 경험한다. 한 곳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온 매장 바닥이 그렇다. 이곳은 뷔페 레스토랑이라 손님들의 이동도 많은 곳인데 미끄러짐에 의한 안전하고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게다가 이 정도로 바닥이 미끄럽다면 얼마다 바닥청소를 안하는지 또는 대강 하는지를 알 수 있는 현상이다. 지점장이나 사장은 매장 방문하면서 못느끼는 부분일까? 개점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있는 식당에서 관리라는 것이 참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온다. 3. 더 큰 아쉬움은 세제스프레이의 시원시원한 살포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빠른 회전을 위해 일부 1부 손님이 나가시면 바로 테이블 정리를 한다. 우리 가족 옆 테이블이 나가면서 테이블 정리와 청소를 시작하는데, 세제스프레이를 큰 테이블에 찰지게 살포하면서 박박 닦으신다. 얼마나 많은 세제비말들이 퍼져나갔을 것이며 우리 입과 호흡기에 얼마나 많이 들어갔을까? 식사 마무리긴 했었지만 여전히 식사가 진행중이였는데 옆 테이블의 세제스프레이 살포는 기분이 많이 상한다. 4. 이곳은 매드포갈릭, 시추안하우스 같은 식당을 운영하는 선앳푸드의 매장이다. 가장 잘나가는 브랜드인 텍사시데브라질에서 이 정도의 위생관리 수준이라면 다른 곳도 뻔하다. 겉보기만 멋드러지게 꾸지미 말고 진짜 중요한 인프라를 키웠으면 좋겠다. 이 정도 큰 회사에서 세제스프레이 사용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다. 단지 편리함과 효율을 위해 손님의 안전은 생각치도 않는 것인가? <굉장히 실망한 방문이였다>

텍사스 데 브라질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 안다즈 서울강남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