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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블랑제리단켄 "우리 동네에 있어 행복한 작은 천연발효종 빵집" 1. 망플에는 리뷰가 몇 개 없지만 삼성동 끝자락 주민들은 다 아는 멋진 동네 빵집 블랑제리단켄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다른 집에 비해 맛있다-맛없다의 의미가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주택가 안쪽에서 묵묵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빵을 만들어 내고 수년을 잘 버텨온 모습이 같은 동네 주민으로서는 자랑스럽고 대견하기까지 하다. 2. 이집 빵의 특징은 버터 사용을 최소화 하고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상업적 대량 생산과는 다른 작은 수제빵집의 제빵스타일을 고집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빵이 부드럽지는 않지만 적절한 쫄깃함과 바삭함을 유지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좋다. 3. 이집 빵을 대부분 좋아하지만 역시 가장 유명한 빵은 <앙버터>인데, 바삭하게 잘 구운 바게트에 달지않은 앙꼬를 잘 매칭시켰다. 여기에 버터의 맛이 가해지니 기품있는 맛이 탄생을 한다. 비슷한 맥락의 맛을 주는 감자빵도 참 좋다. 속을 감자샐러드로 만들었는데 역시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4. 달고 자극적인 빵도 있긴 하다. 즐겁게 먹은 빵 중에 하나가 초코크로아상인데, 일반적인 초코크로아상 처럼 크로아상에 초코렛을 코팅한 빵인 줄 알았는데 그 속에 숨은 딸기쨈에 깜짝 놀란다. 달콤하지만 텁텁한 맛에 딸기쨈의 상큼함이 가해지지 완전히 초고급 불량식품 같은 즐거운 식감과 맛을 준다. 5. 먹어도 편안한 동네빵집. 아침에 부담없이가서 빵을 살 수 있는 우리동네 빵집. 유명해져서 더 크게 확장하시면 좋겠지만 나는 이집 현재의 모습이 너무 좋다. <솔직히 안유명해졌으면 한다> #러셔스의베스트베이커리 #동네식당응원프로젝트

블랑제리 단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111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