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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추천해요
1년

#연희동 #연경 "희소성 있는 하얀짜장면을 서울에서" 1. 연경은 차이나타운에서도 꽤 큰 중식당으로 알고 있다. 하얀 콩으로 만든 춘장을 이용한 <하얀짜장면>을 처음으로 개발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연희동에 엄청난 크기로 직영점이 있다. 인천까지 가기엔 짬이 나지 않는 나에게는 참 좋은 기회다. 2. 분위기는 붉은색과 금색으로 치장된 화려한 중식당의 전형이다. 멀리서 보면 우리나라가 아닌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건물 전체를 쓰고 있어서 일요일 3시 경에 방문했음에도 많은 모임예약들이 보이고 1층 자리도 가족단위로 손님이 거의 만석이다. 대단하다. 3. 이집은 간짜장이 없다. 대신 미리 볶아놓은 짜장과 삼선짜장소스를 따로 내어준다 (삼선짜장만). 삼선짜장은 어색하게도 새우튀김을 두 개 올려주는 서비스가 있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애 많이 썼다. 하얀짜장은 면과 소스를 함께 주는 것도 다른점이다. 4. 하얀 짜장을 주문했는데, 음식을 받으면 춘장의 냄새가 없는 것은 아쉽다. 대신 연한 장냄새가 나는 것 같기는 하다. 면은 꽤 얇아서 아주 맘에 들지만 탄력이 꽤 있어 조금만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만족스럽다. 소스를 먹어보면 감칠맛이 꽤 난다. 춘장의 구수한 맛이 없는 것은 아쉬움이지만, 나름대로의 장맛과 친숙한 감칠맛이 있다. 재밌는 맛이다. 아주 진한 울면맛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5. 춘장의 맛보다도 재료의 씹힘이 참 좋다. 흰콩, 완두콩, 옥수수, 돼지고기, 새우살, 양파, 파, 그리고 생강. 많은 재료가 자잘하게 썰려 혼합되어 있음에도 각자의 식감이 다 살아있다. 그 재미가 아주 좋다. 게다가 가끔씩 씹혀 치고 올라오는 <생강>향이 기가막힌 액센트다. 6. 그래도 좀 느끼한 감이 없지않다. 그럴 땐 <식초>의 도움이 필수다. 식초를 한바퀴 돌리면 느끼함은 잠잠해지고 경쾌함이 퍼진다. 역시 느끼함에는 식초가 최고의 약이다. (꽤 많이 넣어도 좋다) 7. 재미난 짜장면을 먹었다. 이 정도 규모의 식당에서 간짜장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하얀짜장이라는 무기가 있으니 그걸로 만족이다. 다음에는 짜장면도 먹어봐야겠다. ** 참견: 맛에 도움 안되는 무순은 빼시는게 좋지 않을까? PS: 이 리뷰의 평가는 <하얀짜장면> 만의 평가입니다. #러셔스의베스트짜장

연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45

Jinny

하얀짜장이라니 처음봐요!!

Luscious.K

@rosyminty 인천에서 시작됐는데 요게 또 매력적이에요 ㅎㅎ 식초 저금 둘러서 드시면 더 좋습니다!

이진쓰

오 저 하얀짜장 먹었을때 좀 느끼하고 물리는 느낌이 별로였는데 식초!를 넣었어야 했군요!!!

Luscious.K

@yijiniverse 다진 마늘도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