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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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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Batea "품위가 느껴지는 멋진 스페인 요리들!!“ ”바르셀로나의 미슐랭 라이징 스타" “2023 유럽여행 미식 Best1” 이번 유럽 여행에서는 음식에 대해 느낀 점이 많다. 주로 미국식의 음식 경험이 대부분이였던 본인에게 본토 유럽의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아주 많은 경험은 아니였지만 나름대로 각 국가별 퀴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파리 - 로마 -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면서 문화적 감동을 느끼고 미식의 기준이 강화됐으니 미식가에게는 이보다 값진 경험이 있겠는가? 약 2주간의 유럽여행에서 경험한 식문화 중에 최고를 꼽자면 단연 바르셀로나의 <바테아>를 꼽을 수 있겠다.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식당으로 최근 미슐랭 플레이트에 선정이 되었고 바르셀로나에서는 나름 입지를 굳혀가는 라이징스타 레스토랑이다. 이곳을 최고로 꼽는 이유는 음식의 엘레강스함 맛의 차별성 음식의 완성도와 기술 스페인 타파스의 고급화 가격적 매력 등 다양하게 꼽을 수가 있겠다. 이집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페인 타파스 요리를 고급화 해서 하나의 플레이트 메뉴로 만든 곳이다. 각 메뉴들은 간단해 보이지만 이집만의 독특한 개성들이 가득 담겨있다. 특히 스페인 요리의 상징인 빠에야는 일반적인 빠에야와는 차원이 다른 바테아만의 라이스 요리로 재탄생 시켰고 나에게는 <바테야st의 라이스>가 맛있는 빠에야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쉐비체 Catch of the Day Ceviche, Crispy Chicken Skin, Carrot, Citrus Emulsion 한국의 어떤 미슐랭 레스토랑보다, 미국의 남미식 쉐비체 보다 역대급의 쉐비체를 바테아에서 맛을 봤다. 이유는 단 하나, 닭껍질 튀김의 킥이다. 화이트피쉬의 식감도 좋고 시트러스와 오일의 궁합도 맛있는 일반적으로 잘 만든 쉐비체인데, 여기에 민트로 향을 더하고 닭껍질 튀김을 추가해 아삭한 식감을 더하니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쉐비체의 세계가 펼쳐진다. #오이스터 Aboca Oyster No2 오이스터가 있길래 주문했는데, Aboca Oyster는 스페인 갈리시안 지역의 특산물이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한다. 당연히 바르셀로나 최악의 레스토랑에 비해 월등히 품질과 맛과 서빙 스타일에서 압도적이다. 알도 굵고 크리미한 맛도 일품이다. #쉬림프 크로켓 Scaret Shrimp Croquette, Day Aged Beef Picanha 크리미하고 부드럽지만 바삭한 잘 만든 크로켓으로 만족하려 했으나 그 위에 바테이식 킥인 말린 염장 소고기를 올렸다. 피칸야는 소의 탑서로인 부분인데, 질감이 쫀득하고 눅진하게 숙성한 맛이라 부드럽고 담백한 크로켓과의 궁합이 환상적이다. #밋볼과 새우, 김치 Beef Meatball, Red Shrimp, Kimchi 이제 우리의 김치도 세계적인 식재료다. 부드러운 밋볼에 더 부드러운 새우로 서프엔 터프를 완성했다. 소스에서 아주 연하게 김치의 산미가 느껴지지만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는 풍미로서의 훌륭한 역할을 한다. #조개 Galician Clam, Agua de Lourdes Sauce 스페인을 아우르는 멋진 요리다. 갈리시안 지역의 싱싱하고 통통한 클램을 잘 조리해서 바스크 지역의 식초로 산뜻하게 맛을 낸 <Agua de Lourdes Sauce>로 맛을 조절한다. 조개의 통통하고 육즙 폭발하는 식감과 감칠맛을 산뜻한 소스가 감싸주는 역대급 클램요리다. #몽크피쉬 Monkfish Tail, Mashed Potato, Chard, Saffron-Almond Sauce 놀라움의 연속인 바테아에서 아귀의 신세계를 맛봤다. 몽크피쉬를 잘 굽고 향기로운 사프란 소스를 입혔는데, 탱글한 식감이 이빨을 튕겨낼 정도로 기분 좋은 저항감을 준다. 감칠맛 인상적인 소스가 아귀의 담배함에 맛을 더한다. 메쉬포테이토는 왜 이리 맛있는가? 미국에서 먹은 메쉬포테이토는 정말 뭐였지? ㅋ #라이스 Surf and Turf Rice, Red Porgy & Mitake Mushroom 지금까지 먹어본 서양 라이스 요리 중에 최고봉이라고 손꼽을만한 환상적인 #빠에야! 쉽게 표현하기 위해 빠에야라고 말했지만 사장님께서는 절대 빠에야라고 말하지 않고 그냥 바테야의 라이스라고 말하신다. 일단 일반적인 빠베야의 질척거림이 없이 곳슬하면서 맛이 제대로 들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바닥에 누진 카라멜라이징 라이스도 좀 보여 제대로 마무리 작업이 들어간 라이스요리. 풍미가 상당히 복합적이라 딱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바다의 풍미와 감칠맛이 잘 살아 있으면서 버섯의 향도 참 좋다. 느타리 버섯의 식감과 잘 구운 도미의 살도 이 요리의 필수적인 곁들임이다. 스페인에서 먹은 최고의 라이스 요리가 바테아의 라이스다! 너무나 기분 좋은 식사를 한 곳이다. 꽤 여러 군데의 타파스바를 갔지만 모두 캐주얼한 분위기와 음식으로 뭔가 정돈됨 없이 어수선한 정서와 플레이팅과 맛이였는데, 이곳은 스페인의 모든 것을 품고 있는 요리들을 정갈하면서 깔끔하게 종결짓는 완성형 요리를 내어 놓는다. 만약 나에게 타파스바 세 번과 바테아 한 번 중에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를 물어본다면 나는 주저 없이 바테아를 한 번 가는 것으로 결정할 것이다. 이미 미슐랭에서도 인정한 라이징스타! 2023년도 본인의 유럽 여행에서 최고의 미식 경험을 선사해준 놀라운 레스토랑이다. PS: 아직까지 예약이 어렵지 않은 것도 장점. 구글맵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러셔스의스페인 #러셔스의유럽 #러셔스의베스트타파스 #러셔스의배스트빠에야 #러셔스의베스트쉐비체

Batea

Gran Via de les Corts Catalanes, 605, Pl. Baja, 08007 Barcelona

Luscious.K

@wookie0402 다는 아니고 뽈친들 알면 좋을 곳들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