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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텐핑거 "청담동에 이런집이?" "가격 좋은 거의 24시간 버거집" "대신 소스가 너무 많음" 세차 맡기고 아침 먹을 곳을 찾는데, 일요일 아침이니 참으로 제한적이다. 마침 부대찌개집이 있어 가보니 2인분부터 된단다. 열심히 머릴 굴려보니 최소 4만원이 필요해서 자동으로 포기! 바로 그 옆에 있는 처음보는 버거 및 샌드위치집이 텐핑거다. 우연히 발견한집의 메뉴 비주얼운 놀랄만큼 멋지고 비주얼 대비 가격도 7천원대라 신기하다. 버거 하나와 샌드위치 하나를 주문하고 위쪽 좌석으로 가니 통창 멋진 비주얼과 캐주얼한 식탁들의 조화가 힙하다. 버거와 샌드위치는 아담한 크기다. 내용불도 메뉴 비주얼에 비해 열악하다. 그런데 또 맛은 없지 않다. 소스의 맛이 강력해서 전체적인 맛을 이끌어 나간다. 다행히 햄버거의 패티가 시어링이 좋아 향도 좋다. 대신 비프샌드위치의 고기는 로스트비르 같은데, 차라리 한 번 더 그릴을 하시지 그랬나 싶다. 가격 싸고 맛도 강력한데 아쉬운 점은 맛의 대부분을 소스가 이끈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쏘스이 양이 지나치게 많아 소스 걷어내고 먹어야 할 정도니 말이다. 장소 대비, 가격 대비 크게 불평은 없으나 전체적인 맛의 발란스를 맞추려면 소스의 양부터 재고가 필요하다. 재방문? 글쎄요 ㅎㅎ 야밤에 버거킹 보단 여기 갈 것 같긴 하다!

텐 핑거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6 옴므빌딩 1-3층

권오찬

상호가 열 손가락에 소스 묻을거라는 뜻인가요?

Luscious.K

@moya95 아마도요 ㅎㅎ 딱 잘 잡고 먹으라는 뜻일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