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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스시츠바키 "스시집? 노노 술집" 스시집의 가성비는 무엇인가? 스시를 먹는데 가성비가 중요한가? 마음의 평안이 중요한가? 요즘 가성비 스시집을 두 어 곳 방문하며 느낀 점이 "내가 스시를 이러면서까지 먹어야 하나?" 이다. 최근 방문한 스시키에서 너무나 시간에 쫓기는 러닝타임과 약속과는 다른 마감시간 때문에 아쉬웠었는데... 또 하나의 가성비 스시집인 츠바키 역시 기대와는 다르게 꽤나 손님 마음을 급하게 만든다. 점심 저녁 1부씩만 진행하니 뭔가 더 여유있을 거라는 기대는 스시가 접시에 쌓이는 빠른 진행속도에 마음이 급해지고 그리 맘편한 식사는 되지 못한다. 접객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먹을 것을 내어주는 수준으로 끝난다. 스시집의 재미는 없는 곳이다. 음식은 전체적을 간이 살짝 강한 것이 술안주 느낌이 강하고 기억에 남는 피스 보다는 평범함을 지향하는 듯한 아는 맛이 주류를 이룬다. 다행히 12만원 코스로 진행해서 양은 충분하다. 나도 늙었나보다. 어딜 가도 맘 편한게 제일이다. 맘이 불편하면 가성비도, 맛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 PS: 본인이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음식을 늦게 먹었을 수도 있겠지만 스시라는 음식 특성상 만들자 마자 최상의 맛이 나기 때문에 접시에 스시가 쌓이는 것을 쉐프가 속도를 조절하면서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 많은 스시야에서 쉐프들이 그런 배려를 서슴치 않는 이유는 자신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맛의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겠다. 아쉽게도 이곳은 그렇지 못했다. PS2: 콜키지프리인 점, 와인잔 퀄리티가 꽤 좋은 점은 술집으로서의 강점이다

스시 츠바키

서울 강남구 언주로174길 30 1층 101호

최은창

쉐프가 talkative 하지는 않죠? 약간 무구치 스타일에 가까워요.

Luscious.K

@eunchangmd 네 묵묵하신 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