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Angeles #BeverlyGrove #The_Ivy “Fancy함의 끝판왕! 맛도 최고!” 모든 테이블과 매장에 한 다발의 <生花>가 장식되어 있는 곳. 꽃으로 둘러 쌓여 식사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는 명소 <The Ivy> 입니다. #분위기 언제나 이 집 앞을 지날 때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Patio가 꽉 차있는 것을 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햇살 좋은 Patio의 모든 테이블이 커다란 생화 꽃다발로 장식이 되어 있는 화사함과 만나게 됩니다. 하얀 바지와 앞치마, 파스텔톤의 셔츠를 차려입은 웨이터들이 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네요. 내부 역시 올드하지만 채광이 좋고 생화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벽면과 선반 등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장식들로 가득합니다. 깔끔하게 잘 세탁된 패브릭 소재의 좌석또한 맘에 듭니다. 서비스도 깔끔하고 매우 친절하시네요. 식기들이 참 귀엽고 이쁩니다. 가게 이름이 Ivy라서 그런지 접시, 보울 등 모두 Ivy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식당 분위기가 밝고 화사해서 식기 조차 가게의 ambience와 참 잘 어울리네요. #메뉴 이탈리안을 기본으로 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입니다. 스테이크 같은 고기메뉴들도 보이지만 이 집은 시푸드 전문의 식당이에요. Raw 오이스터를 포함한 시푸드 플레터도 메뉴에 있고.. 대부분의 샐러드나 파스타에 크랩밋, 랍스터 등 각종 시푸드 옵션들이 포함되어 있네요. 저희는 콘차우다, 랍스터 샐러드, 시푸드 파스타를 주문해 봤습니다. #Spicy_Corn_Chowder 예쁜 보울에 한 가득 먹음직한 색의 스프가 나옵니다. 보통 차우다에 비해 묽은 점도의 스프인데 한 숟가락 뜨면 엄청난 양의 옥수수알이 스픈위에 가득하네요. 한 입 먹으면 담백함과 옥수수의 스위트함, 그리고 연한 매운맛이 굉장히 조화롭습니다. 스프의 점도와 맛이 탁하지 않아 해장까지 되는 고마운 스프네요 ㅎㅎ 이번에 미국에 와서 먹어본 스프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고수(실란트로)를 조금 요청했는데.. 아주 예쁘게 다듬어서 단정하게 서브해 주세요. 작은 세세함에도 대접받는 느낌이 납니다. #Seafood_Spaghetti 뭔가 구태의연할 것만 같은 메뉴인데.. 커다란 보울에 한 가득 풍성하게 서빙이 됩니다. 음식이 나올 때 해산물 향기가 물씬 풍기고 수북한 해산물이 후각과 함께 시각을 자극하네요. 소스를 살짝 맛보면 감칠맛이 잘 융화된 토마토 베이스의 상큼함이 잘 어울립니다. 평범하지만 비범한 맛의 소스와 함께 링귀니 면이 탱글하게 입안에서 춤을 추네요.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시푸드스튜 수준의 요리는 7년 전에 Santa Barbara 해변의 레스토랑에서 먹은 ‘치오피노’ 이후 처음입니다. 들어있는 해산물의 양도 풍성하지만 그 조리 정도가 완벽합니다. 새우는 탱글하고 클램과 머슬은 부드럽기 그지 없습니다. 풍성한 생선살 덩어리는 입안에서 녹아내립니다. 옥에 티는 관자가 조금 오버쿡.. 하지만 그 많던 파스타는 쉽게 바닥을 드러냅니다. 최고입니다.. ^^ #Grilled_Vegetable_Salad_with_Lobster 잘게 찹핑 되어 있는 로메인이 메인인 샐러드인데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가 매력적이에요. 거기에 그릴링한 주키니와 아스파라거스가 불향과 듬직한 채소의 힘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채소가 맛있어도 화룡점정은 역시 랍스터. 잘 구워진 대량의 랍스터 살은 단맛과 감칠맛이 조화로운 훌륭한 샐러드였어요. 이 샐러드 역시 meal 사이즈로 주문해서 굉장히 양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금새 다 비웠네요. #가격 이집이 하나 아쉬운게 가격입니다. 해물 위주라 비싼 것은 이해가 가지만 파스타가 $40, 샐러드가 $45, 스프가 $18입니다. 한국에서 이 정도 가격은 흔하지만 (조금 고급이라는 데 가면 4만원짜리 파스타 많이 보이죠 ㅎ) 미국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보통 레스토랑의 2배 수준입니다. 온통 생화로 장식한 식당의 분위기 굉장히 친절한 서비스 맛있는 음식까지 이런 음식과 분위기라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였습니다만 표면적으로 봤을 때 비싼 가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종합 화려하고 귀엽고 생기 발랄하고 친절하면서 맛까지있는 식당 완벽하지 않나요? 가격 때문에 Yelp 평점이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지만 이런 분위기와 맛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레스토랑이였습니다. #러셔스의베스트양식 #러셔스의베스트시푸드
The Ivy
113 N Robertson Blvd, Los Angeles, CA 9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