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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Angeles #BeverlyGrove #Locanda_Veneta "귀엽고 코지한 이탈리안 가정식.. 예상치 못한 휼륭함" 동네에 아담한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 꽤 오래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특히 점심에 2코스 점심특선이 있어 방문해 봤습니다. #분위기 3가 길가에 위치한 식당인데 꽤 오래된 건물에 오래 동안 자리했던 식당인듯 올디바이브가 팍팍 느껴집니다. Locanda라는 뜻이 작인 Inn 또는 작은 식당을 의미하기 때문에 아담함과 코지함이 느껴집니다. 인테리어는 조금 촌스럽고 유럽풍의 포스터들이 붙어 있지만 하얀 식탁보가 정갈하게 깔려 있는 모습은 오히려 편안한 가정식 식당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활발하고 완전 친절한 서버의 아우라가 온 식당에서 느껴지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메뉴 점심으로 두 번 방문했는데.. 일반이탈리안 메뉴들도 있지만 '스프 + 파스타' 또는 '스프 + 메인셀러드'로 구성된 2코스 점심 특선이 가성비가 꽤 좋습니다. #식전빵 따끈한 살짝 촌스러운 느낌의 집밥 스타일의 빵이 서빙이 되고 특이하게 올리브오일 대신 #페스토 가 서빙이 됩니다. 페스토가 참 특이한데 바질페스토 필수 재료인 pine nut을 빼고 산미가 있는 citrus 종류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뭔가를 넣었는데... 오이향도 나는 신선하고 특이한 페스토였습니다. #Minestrone 잘 끓인 미네스트로니는 이탈리안의 소울푸드입니다. 한국에서 미네스트로니 잘 끓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안만드는 건지, 못만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만난 미네스트로니는 정말로 맛이 있었습니다. 채수의 감칠맛이 그대로 살아있고 여러가지 채소들의 식감이 각각 잘 살아있어 신선하고 시원한 해장감도 충만한 수프였습니다. 미국에서도 이 정도의 미네스트로니를 만드는 곳을 많이 접해보진 못했던 것 같네요. #Spaghetti_Amatriciana 이곳 파스타면은 자가제면이 돋보입니다. 홈메이드 생스파게티와 토마토소스인데 상업적인 단맛이 배제되고 적은 양이지만 판체타의 고소한 맛이 소스에 골고루 느껴지는 아주 잘 만든 토마토소스입니다. 게다가 가끔 씹히는 샬롯의 아삭함이 훌륭한 액센트를 줍니다. 아주 잘 만든 너무 맛있는 파스타였습니다. #Fettuccici_Carbonara 정통 이탈리안식의 까르보나라입니다. 생면 페투치네가 조금 퍽퍽한 느낌이 들었고 소스 역시 한국의 맛보다 감칠맛이 좀 결여된 느낌이라 아쉬웠던 메뉴 까르보나라의 맛은 치즈가 생명인데 아마도 페코리노 같은 비싸고 감칠맛 폭발하는 치즈는 사용하지 않은 탓은 듯 하네요. #Pollo_Marsala 치킨마살라도 주문해 봤습니다. 마살라소스 치킨은 단맛이 거의 없었습니다. 마살라와인으로 조리한 소스이기에 살짝 단맛이 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집의 맛은 조금 독특했습니다. 치킨브레스트는 아주 잘 구워져 촉촉했고 채소구이가 너무나 예쁘고 잘 구워져서 디쉬의 품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맛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네요. #Biscotti 대표적인 이탈리아 디저트인 비스코티는 단단함이 이상적이였는데 초콜렛이 조금 달았습니다. 에스프레소랑 함께 먹으니 딱 맛는 단단함과 달기 정도 꽤 휼륭한 비스코티였습니다. #종합 첫 방문 때 너무 맛이 있어서 그냥은 먹기 아까워 와인도 추가 주문하고 유명하다는 비스코티도 먹어 완전 코스로 먹어버렸네요. 전체적인 맛의 방향이 짠맛의 풍미로 맛을 내는 곳이고 단맛은 철저하게 배제된 식당의 음식 철학이 맘에 듭니다. #러셔스의베스트파스타 #러셔스의베스트이탈리안 #러셔스의LA #러셔스의미국

Locanda Veneta

8638 W 3rd St, Los Angeles, CA 9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