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iego #LaJolla #Nozomi “일식과 한식이 공존하는 공간” 가족여행으로 갔던 La Jolla에서 아이들 밥을 먹이려고 찾았던 일식집이에요. 미국여행의 작은 팁을 드리면.. 밥이 먹고 싶을 때는 한식집을 찾기 보다는 중식이나 일식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LA 이외 지역의 한식은 조미료 범벅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후회할 확률이 높습니다. 푸짐하게 드시려면 중식을, 깔끔하게 드시려면 일식을 찾는 것이 오히려 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만족도도 높네요. 이런 맥락으로 아이들 '밥'을 먹이려고 찾은 곳이에요. #분위기 대도시에서 벗어난 위치라 가게가 꽤 넓습니다. 넓직한 실내.. 넓직한 Patio.. 굉장히 미국스러운 넓이의 가게입니다. UCSD 옆에 자리해서 그런지 일식집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바처럼 대형 TV에서 스포츠 경기가 상영이 되고 서버들도 모두 젊은 20대 학생으로 보이네요. #메뉴 메뉴를 받아보면 조금 놀라게 됩니다. 한국어로 "칼국수"가 떡 하니 보입니다. 그때서야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곳이구나...' 깨닫게 됩니다. 기본 스시부터 각종 롤, 돈부리와 누들 등 일본음식을 광범위하게 판매하네요. 거기에 칼국수와 순두부, 불고기, 갈비가 있으니 아마도 주위의 한국분들에겐 아주 좋은 식사장소가 될 듯 합니다. #스시 #롤 한국이나 미국의 하이엔드급 스시는 아닙니다. 평범한 중급 정도의 스시집이에요. 대신 La Jolla 지역이 해산물이 풍부한 곳이라 생선의 질은 좋았습니다. 참치의 퀄리티도 가격대비 만족스러웠고 롤도 창의적이라 인상깊었네요. 샤리가 너무 질척하지 않아 식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롤 중에 '다이나마이트'는 (사진1) 켈리포니아롤 위에 새우 다이나마이트를 올려주셨어요. 이런 세팅은 처음이라 비주얼도 만족스럽고 맛도 좋았습니다. 롤마다 감지튀김을 함께 주시는 배려도 맘에 드네요. 바삭한 식감과 비주얼 helper의 역할까지 합니다. #돈부리 카츠동을 주문했습니다. 그 양이 어마어마 했어요. 양푼만한 보울에 한 가득 나온 카츠동은 주인장의 인심이 한국 인심임을 알려 줍니다. 숟가락도 한국 숟가락 ㅋㅋ 돈카츠도 넉넉하고 고기의 양도 많게 잘 튀기셨고 소스도 적당한 달기와 진함이 좋았습니다. #우동 우동은 완전히 실패작이네요. 시판 냉동우동에 국물을 부어주신 것 같은데, 특이하게 시금치를 많이 넣으셨어요. 우동의 국물에 시금치향이 과도하게 들어가니 그리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만난 맛있는 '밥'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서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켈리포니아만의 특권이겠죠?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West

Nozomi Sushi La Jolla

4150 Regents Park Row UNIT 190, La Jolla, CA 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