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곽면 "초기와는 조금 달라졌으나 여전히 클래스 있는 짬뽕" 곽면을 좋아하는 지인이 최근에 곽면 맛이 달라졌다고 하셔서 본인도 확인차 다녀왔다. 영등포지역 짬뽕 최강자의 맛이 달라졌다면 큰일이 아닌가! 짬뽕을 주문하니 주방에 웍질 소리가 요란스럽다. 소리가 클 수록 본인의 기분은 더 요동친다. 멋진 비주얼의 짬뽕이 나왔다. 예전과 큰 변화는 없는 듯 하다. 맛도 여전히 좋다. 바로 볶은 신선한 국물........ 인데 조금 다르다. 뭔가 조금 더 묵직해졌다고나 할까? 그리고 불향이 살짝 더 난다. 칼칼함도 여전히 좋지만 예전에 느껴졌던 경쾌함이 사라졌다. 밝고 맑은 느낌에서 조금은 어른스러워진 묵직함이 늘었다. 물론 여전히 후레쉬한 국물이다. 건더기의 변화도 있다. 예전에 슬로 썰은 선동오징어가 들어갔는데 지금은 다져서 들어간다. 마치 유니짬뽕 같은 느낌? 커다란 덩어리는 새우 뿐이고 채소는 슬모양, 오징어와 조개살, 홍합살은 잘잘한 모양이다. 왜 오징어를 바꾸셨는지는 모르겠다. 국물이 더 잘 우러나오라고? 재료비를 아끼려요? 기본적인 맛의 기조는 같다. 그래서 이 정도의 변화라 긍정적이다. 하지만 다져진 오징어의 아쉬움은 있다. PS: 다만 여기서 더 변한다면 본인도 이집을 더 이상 응원하기 힘든 경계에 있긴하다. #러셔스의베스트짬뽕
곽면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88-4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