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스시상선 "허접한 오마카세보다 잘 만든 판초밥이 낫다" 요즘 스시 오마카세를 잘 안간다. 미들급은 구성이 거기서 거기고 처음 가는 곳일 경우 내 입맛과 다른 스타일일 때 15만원 정도의 음식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라리 솜씨 좋은 판초밥집을 요즘엔 선호하는데, 이곳 스시상선도 꽤나 판초밥 잘하는 곳이다. 흰살생선인 시로미는 한국인 입맛에 맞추셨는지 숙성이 조금 모자른 느낌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조금 질긴 듯한 식감인데, 본인이 시로미 조차 숙성 잘 된 식감을 좋아하는 터라 이곳이 못해서 질긴 것은 아니라 취향 차이. 참치가 참 좋다. 아카미도, 주도로도 참 맛있어서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 게다가 특선으로 주신 아무리한 마구로 유부초밥은 대박 수준. 솔솔나는 불향과 참치의 감칠맛이 기가막히게 조화롭다. 흰새우초밥도 참 좋은데, 그냥 새우만 얹으면 큰 감흥이 없겠지만 우니 같은 비싼 재료 대신 아귀간을 올려 감칠맛을 더해 가성비 맛있음을 만들었다. 전복도, 아나고도 꽤 괜찮았고 연어는 본인이 싫어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여기에 샐러드, 미니우동, 계란찜을 주시니 점심에 든든하게 먹을 수가 있다. 본인이 방문한 날 계란찜이 떨어져 대신 새우튀김을 주셨는데, 이 튀김이 기가막히게 맛있다. 그래서 추가로 주문해 먹을 정도. 훌륭한 판초밥집은 왠만한 오마카세 부럽지가 않다. 이곳은 좋은 초밥을 좋은 가격으로 만들어 주시는 멋진 가게였다. PS: 계란초밥이 먹고싶어 따로 주문했는데 시판 말이인 듯 하지만 따듯하게 온기있게 만들어 주셔서 특별했다. 대부분이 차가운 계란말이로 만들어 주시는데 비해 작은 배려가 돋보인다. #러셔스의베스트스시 #러셔스의베스트튀김
스시 상선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330 1층 110,111,1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