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통인동 피자피케이션자하 #분위기 뭔가 한식과 현대식이 조화된 인테리어에 화덕이 있는 오픈키친.. 젊은 쉐프분들이 분주하게 요리하시고 친절하고 어여쁘신 서버님이 저희 일행을 맞아하십니다.. 시작부터 기대감 상승 #피자 흔히 볼 수 있는 쫄깃한 도우의 화덕피자입니다.. 그런데 이 집만의 독툭한 토핑들이 보이네요.. 제가 먹은 피자에 브러셀스프라우트 잎을 흩뿌리고 강한 불에 짧게 구워내서 식감과 불향을 모두 살린 기술은 놀라웠습니다.. (쌉쌀한 맛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화이트라구 와!!!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화이트라구 중에 단연 최고였어요 과하지도 눅진하지도 않은 산뜻하고 경쾌한 라구소스... 첫 입주터 팬이 되었습니다 #문어샐러드 심플해 보이지만 어려운 디쉬가 문어요리인 듯요.. 그 유명한 볼피노의 문어도 만족 못했던 저인데.. 이 집 문어 참 맛있었어요 문론 얇게 썰어내셔서 질김에 대한 부담이 덜하지만 산뜻하게 조리해낸 맛과 샐러드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메뉴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전체적으로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의 음식들이 이 집의 특징이네요... . 단 하나 아쉬웠던 것은 쉐프님들의 표정.. 엄청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조리하시는데.. 좀 심하게 느끼면 '일하기 싫은 표정 ㅠ' 손님께 이런 일거수 일투족이 다 드러나는 오픈키친이기에 조금 신경써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만들기 싫은 음식 억지로 만들게해 먹는 느낌이 들거든요 ㅎㅎ
피자피케이션 자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