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시실리 시실리는 연남동에서 꽤 유명한 곳이지요 동진시장의 분위기에 맞는 아담한 사이즈와 실한 해물로 사랑을 받아왔지요.. 해가 갈수록 조금씩 아쉬워 지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연남동에선 유명한 집인데.. 홍대 상수역 근방에도 큰 지점을 여셨어요 마침 지나가다 발견하고 기회가 되서 들어가 봤습니다 #분위기 본점 분위기와 비슷하긴 한데.. 넓직해 버리니 그 기분은 안나고.. 그냥 포차 느낌의 가게입니다 살짝 비릿한 향이 나는게.. 해물포차임을 알게해 줍니다 #대구탕 무지 아쉬운 안준데.. 대구지리를 주문했는데... 이모님의 주방전달 실수로 매운탕으로 나왔어요 가게가 빡빡한지.. 이모님 실수를 주방에서 용납해 주지 않는지.. 저희 테이블에 이모님이 사정사정 하셔서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서비스로 주먹밥을 주신다고 하셔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이모님 주방에서 욕 듣는거 싫어서 그냥 그러시라 했습니다 먹기싫은 음식 안주로 먹으니 술자리 흥도 안나고.. 주방의 빡빡함도 열받고.. 특히 매운탕 국물은 신라면 맛이라..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대구탕이였습니다 #이면수구이 그날 해물 중에 가장 맛있는 구이라고 하셔서 주문했는데.. 지금까지 본 이면수 중에서 가장 씨알 작은 녀석이 나왔습니다 고등어라고 해도 작은 사이즈의 두 마리. 맛은 평범했습니다 #가장맛있었던메뉴 주문 실수에 대한 서비스로 주신 주먹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라면맛 대구탕에 라면사리를 넣으니 해물라면으로서는 괜찮네요.. 세상 실망스러웠던 홍대 시실리 본점도 이제 가기가 주저스러워 지네요.. 생존하시려면 분발하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사장님.. 이모님이 실수하실 수도 있지.. 그 잘못을 어떻게 대처하셨는 지는 몰라도 이모님이 손님한테 사정해서 먹게 만드시는지요? 너무 빡빡해서 술맛도 입맛도 사라진 저녁이였습니다
바다포차 시실리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