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이화여대 #자연솜씨 "이대 안의 새로운 한식명소 #아름뜰 예전에 이화여대 본관 옆 헬렌관 1층에는 <아름뜰>이라는 식당이 있었다. 여대생 감성에 맞는 식사류를 판매했었는데, 게살크림오므라이스는 참 유명했었다. 그 외에 스파게티, 베트남쌀국수, 샐러드, 샌드위치도 있었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이, 찐고구마, 찐옥수수, 과일스틱 등등 교내에 배달까지 해주는 이화여대에 참 잘 어울리는 식당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사라졌다> #부활 몇 년이 흐른뒤 학교안 식당들의 구성도 많이 바뀌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자연솜씨>의 등장이다. 2018년에 혜성같이 등장한 이 식당은 현재 이화여대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당이 됐고 가장 밥같은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이 된다. 그런데 이곳이 예전 '아름뜰'의 후신이라는 사실에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메뉴 정갈한 한식이다. 특히 생선을 이용한 요리들이 주를 이루는데, 도미머리 요리라던가, 생대구탕, 고등어구이 등은 참 맛있다. 밥도 바로 지은 돌솥밥이라 먹는 즐거움도 가득하다 #맛 전체적으로 조미료를 배제한 간결한 맛이다. 그렇다고 감칠맛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반찬 하나 하나, 김치도 모두 맛있다. 대구탕은 약간 싱겁고 묽은 느낌이지만 매운탕, 지리 선택이 가능하고 이번에 먹은 돌솥전복밥은 된장찌개와 같이 나와 맛과 든든함을 모두 잡았다. #종합 회의나 손님이 오시면 반강제로 먹어야할 수 밖에 없었던 케세이호에서 벗어나 밥다운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참 좋다. 게다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아름뜰의 후신이라 더 없이 반갑다. **** 재방문 후 추가리뷰 #불고기전골 슴슴한 양념이 맛있으나 고기의 질이 약간 아쉬움 #고등어구이 듬직한 고등어구이의 크기에 압도된다. 꽤 잘구웠으나 이날은 속살도 좀 퍽퍽했다 #잡채 한국식 양념인데 중화식으로 강하게 볶아내서 불향이 연하게 입혀졌다. 아주 맛있다. #보리굴비 꾸덕하게 잘 말란 굴비가 제대로 짜고 맛있다. 대신 살집이 조금 아쉬운 굴비 크기다
자연솜씨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진선미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