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어요! 한국에서 먹어본 우육면 중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회사에서 지하철로 10분 거리, 평일 점심에 뛰어가 봤어요. 가게 앞부터 냄새가🫢..! 이 냄새가 나를 배신할 리 없다는 확신이 진동합니다. 혹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을 그리워하고 계시다면, 타지를 향한 답 없는 향수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당 국물에 향신료가 제대루세요. 깊고 진하고, 은은한 단맛도 좋고. 무엇보다 불꽃같은 알싸함이 확 느껴지는데.. 잘 어울려요. 정체성이 아주 대만이 그 자체🔥 육수에서 파와 고추, 마늘의 매운 기운이 느껴져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해장되는 것 같단 말씀을 남기신 게 아닐까. 아롱사태 고명도 맛있어요! 고기 자체를 신선한 걸 쓰시는 듯. 고소하고 식감도 좋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삶아졌어요. 새우완탕도 좋구요. 새우랑 기름향이 무지 고소해요. 완탕이 미끄덩하면서 새우꿀떡처럼 넘어가요. 반 정도 먹다가 두반장으로 만든 홍쇼소스, 수수식초, 매운 양념, 후추를 팍팍 더해서 먹으면 됩니다. 참고로 수수식초는 필수! 전 수수식초만 넣어 먹는 게 가장 좋았어요. 고명으로 올라간 두툼한 파채랑 배추의 식감도 좋고 잘 어우러지네요. ‘화교 출신 사장님이 한국에서 만드는 대만우육면’이라는 스토리텔링과 딱 맞아떨어졌던 한 그릇. 메뉴는 딱 두 개, 우육면이랑 새우완탕우육면. 제가 먹은 건 새우완탕멘이라 고기 반+완탕 반이에요. 완탕 추가 옵션이 따로 있으니깐, 넉넉히 드시고 싶다면 우육면에 완탕 추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평일 점심 기준 웨이팅 있는 편. 저는 운 좋게 거의 바로 들어갔는데, 금세 줄이 길어지더라고요. 보통 재료 소진으로 저녁 전에 일찍 마감한다니 참고하쉬길. 다섯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아주아주 아담한 공간이에요. 사장님 한 분만 계시기도 하고.. 언제 와도 웨이팅은 감수하셔야 할 듯합니다.
진사부 우육면
서울 중구 다산로 181 승리빌딩 1층 102호
Luscious.K @marious
강렬하고 원초적인 한줄평!
세나 @meonastring
@marious 맛있었어요🤤..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가봐야겠네요!
세나 @meonastring
@awsw1128 칼칼파시면 더 맘에 들어 하실 듯..🙊
뽈레 @Polle
안녕하세요, 세나님! 뽈레 팀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이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여서, 뽈레 팀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misik_photo) 계정에서 소개할 수 있을까요? 사진은 그대로 업로드하고 마지막에 원본 포스트를 캡쳐해서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인스타 태그 원하시면 인스타그램 ID도 알려주세요✨
세나 @meonastring
@Polle 녱 아이디는 똑같아요! 인스타 업로드하기 편하시게 사진 비율 바꿔서 다시 올려뒀어요🤍
뽈레 @Polle
@meonastring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