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성산 #목화휴게소 #오징어구이 * 한줄평 : 눈을 지그시 반개하라. 그러면 만족하리니. 1.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행 역시 구매 행위이다. 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힐링 등은 결국 <소비> 행위를 통해 교환된다. 2. 여행이라는 행위는 결국 “만족도>소비 금액”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기에 사람들은 그렇게도 떠날 애쓰는 것일테다. 다만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위한 법칙이 하나 있으니 <적당한 너그러움>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이다. 3. 성산일출봉에서 차로 10여분 거리, 도보로 1시간 거리 올레 1길 코스에는 <목화휴게소>라는 공간이 있다. 잠시 머물러 시원한 맥주에 맥반석 오징어 구이 한 마리면 그 날의 낭만은 한도 초과이다. 4. 통통한 반건조 오징어가 제주산이면 어떻고, 원양어선에서 잡아온 것이면 어떻고.. 이러나 저러나 휴게소 길 건너 <제주의 바닷바람>으로 말리는 오징어는 확실해 보이는데! 한때 7천원했던 한치가 방송 나오고 주인장 바뀌면서 현금가 1만원이면 어떠하리. 그 돈이 아까웠으면 제주 항공권을 안 끊었을걸.. 5.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눈을 반만 뜨고 바라보면 의외로 인생은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다.
목화 휴게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526 목화휴게소
Luscious.K @marious
이 풍경으로 먹는 오맥은 진짜 낭만이겠네요
권오찬 @moya95
@marious 사실 여기서 구운 오징어 싸들고 광치기해변가는게 더 좋아요. 운전때문에 무알콜 맥주 먹었는데 그게 아쉬웠어요. 톡 쏘는 맥주 특유의 청량감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안전운전해야 하니깐. ㅋㅋㅋ
Luscious.K @marious
@moya95 아!!! 광치기 가서 성산일출 보며 먹으면 끝내주겠네요.
권오찬 @moya95
@marious 사실 목화휴게소 앞은 전망이랄게 없어요. 전망이래봤자 길 건너 바닷바람에 말리는 오징어뿐.. ㅋㅋㅋ 광치기해변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