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콰이어트라이트 #카페라뗴 * 한줄평 : 비오는 날 오후, 재즈 LP 카페에서 라떼 한잔.. 갑자기 차량 경고등이 들어왔다. 그것도 엔진 경고등이.. 서비스 센터 예약을 시도했으나, 가장 빠른 시간이 2주 뒤. 그리하여 하루 휴가를 내고, 아내와 함께 벤츠 성지라고 알려진 파주의 사설 정비소를 다녀왔다. 간김에.. 언제고 아내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었던 꾸미가 올라가는 이북식 만두국밥집을 다녀왔고 역시 간김에.. 인근 재즈 LP 카페에 들러 카페 라테를 먹었다. 아이가 수험생이다보니 이렇게 평일에 우리 부부 둘이 다닐 일이 거의 없었는데, 소리로 꽉 찬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괜히 행복해졌다. 수리비로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하긴 했지만.. 문득 인생은 <이왕 하는 김에> 무언가를 좀 더 해보면 더 행복해지고, 더 풍성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콰이어트 라이트
경기 파주시 가람로21번길 61-16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커피보다 스피커가 눈에 들어오네요.^^
Luscious.K @marious
혹시 bmw 성지는 어딘지 아세요? ㅎㅎ
권오찬 @moya95
@hjhrock 스피커 울림이 참 좋더라구요! ㅋㅋㅋ
권오찬 @moya95
@marious 그건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보통 네이버 카페에 그런 정보가 많아요. ㅋㅋㅋ
Luscious.K @marious
@moya95 저도 이번에 차 바꿀까 수리할까 하다 경차 한대 값으로 수리했네요 ㅎㅎ 이제 사제 써야할 듯요.
Colin B @colinbeak
경고등이 만들어 낸 형님의 귀한 카페 리뷰 ㅎㅎ
권오찬 @moya95
@colinbeak 사실 우리 세대는 카페 문화라기보다는 아지트 문화 속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거든. 커피가 일상재라기보다는 기호식품이던 시절이었고, 어차피 마실거라면 혼자 마시는 커피보다는 다같이 나눠마실 수 있는 소주가 더 효용이 있던 시절이었고.. 이제 커피에 빠져들법도 한데 여전히 카페는 내게 어려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