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덕산바다횟집 #잡어물회 * 한줄평 : 한유로운 덕산해수육장의 물회 맛집 1. 일년에 한두번은 꼭 삼척으로 출장을 가는데, 내 취향상 삼척에서는 직관적인 해안도시 음식인 회나 물회보다는 어촌백반이나 생선찜 등의 경험이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삼척은 바다와 산을 모두 끼고 있어 어업과 농업, 임업이 공존하는 도시이기에 관광객이 선호하는 횟집보다는 현지인들이 찾는 일반 식당이 더 좋았던 듯 싶다. 2. 다만, 이번 삼척 방문에서만큼은 일행들과 오랫만에 물회를 먹어보기로 의기투합하여 찾아간 곳이 바로 삼척 덕산해수욕장 근처에 자리잡은 <덕산바다횟집>이다. 3. 아버지와 동해안 여행을 많이 다녔던 1980년대만 하더 라도 육수 슬러쉬 기술이 없었기에 보통 회덮밥을 주문해서 반 정도 먹다가 얼음 냉수를 넣어 물회로 먹었던 기억이 난다. 4. 오히려 그 시절에는 집마다 담근 고추장의 맛이 달라 가게마다 특색이 있었건만, 지금은 회써는 기계와 냉장 슬러쉬 육수라는 기술의 발달이 오히려 천편일률적인 맛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5. 그럼에도 이 집은 현지인에게 직접 추천을 받아 방문한만큼 평타 이상은 치는 곳이다. 육수는 새콤달콤했고, 회와 채소의 신선함은 나름 입맛을 돋구워줬더랬다.
덕산 바다횟집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안로 94 덕산바다횟집
맛집개척자 @hjhrock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저는 바닷가가서 물회 먹는게 가장 아까운거 같아요. 이제는 회보다 바닷가 사람들먹는 백반 위주의 식단이 더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오 @rumee
@hjhrock 다찌도 동네 분들 드시는 반찬 같이 나오는 실제로는 술드시는 백반집(?) 인 다찌가 좋더라고요.. ㅠㅠ
권오찬 @moya95
@hjhrock 저도 그렇긴 한데.. 그건 우리가 바다와 접하지 않은 유일한 행정구역인 충북사람이라 그럴지도 ㅋㅋㅋㅋㅋ
맛집개척자 @hjhrock
@moya95 충청도 내륙이라 그런가봐유.
권오찬 @moya95
@rumee @hjhrock 그런집 천지삐까리 깔린데가 마산이랑 삼천포입니다. 돈 번다는 생각하면서 돈 쓰는 곳.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