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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찬
4.0
7개월

#삼척 #덕산바다횟집 #잡어물회 * 한줄평 : 한유로운 덕산해수육장의 물회 맛집 1. 일년에 한두번은 꼭 삼척으로 출장을 가는데, 내 취향상 삼척에서는 직관적인 해안도시 음식인 회나 물회보다는 어촌백반이나 생선찜 등의 경험이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삼척은 바다와 산을 모두 끼고 있어 어업과 농업, 임업이 공존하는 도시이기에 관광객이 선호하는 횟집보다는 현지인들이 찾는 일반 식당이 더 좋았던 듯 싶다. 2. 다만, 이번 삼척 방문에서만큼은 일행들과 오랫만에 물회를 먹어보기로 의기투합하여 찾아간 곳이 바로 삼척 덕산해수욕장 근처에 자리잡은 <덕산바다횟집>이다. 3. 아버지와 동해안 여행을 많이 다녔던 1980년대만 하더 라도 육수 슬러쉬 기술이 없었기에 보통 회덮밥을 주문해서 반 정도 먹다가 얼음 냉수를 넣어 물회로 먹었던 기억이 난다. 4. 오히려 그 시절에는 집마다 담근 고추장의 맛이 달라 가게마다 특색이 있었건만, 지금은 회써는 기계와 냉장 슬러쉬 육수라는 기술의 발달이 오히려 천편일률적인 맛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5. 그럼에도 이 집은 현지인에게 직접 추천을 받아 방문한만큼 평타 이상은 치는 곳이다. 육수는 새콤달콤했고, 회와 채소의 신선함은 나름 입맛을 돋구워줬더랬다.

덕산 바다횟집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안로 94 덕산바다횟집

맛집개척자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저는 바닷가가서 물회 먹는게 가장 아까운거 같아요. 이제는 회보다 바닷가 사람들먹는 백반 위주의 식단이 더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오

@hjhrock 다찌도 동네 분들 드시는 반찬 같이 나오는 실제로는 술드시는 백반집(?) 인 다찌가 좋더라고요.. ㅠㅠ

권오찬

@hjhrock 저도 그렇긴 한데.. 그건 우리가 바다와 접하지 않은 유일한 행정구역인 충북사람이라 그럴지도 ㅋㅋㅋㅋㅋ

맛집개척자

@moya95 충청도 내륙이라 그런가봐유.

권오찬

@rumee @hjhrock 그런집 천지삐까리 깔린데가 마산이랑 삼천포입니다. 돈 번다는 생각하면서 돈 쓰는 곳.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