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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전주의 향토음식, 물갈비 #전주향토음식 일반적인 음식이 지역의 향토성과 만나 전혀 새로운 이름의 메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일전 리뷰했던 부산 남포동 소재 <바다집>이라는 식당의 대표 메뉴는 <수중전골>인데 좀 더 큰 카테고리상으로 해물전골이지만, 부산만의 색채가 더해져 다른 지역에선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한 메뉴가 된 것도 이와 같은 케이스이다. 전주의 물갈비 역시 국물을 자작하게 끓여낸 짜글이의 범주에 들어가지만, 전주 특산물이자 팔미 중 하나인 콩나물이 들어가며 <갈비전골> 혹은 <물갈비>라 불리는 향토음식이 되었다. #물갈비 전주 물갈비와 비슷한 음식을 태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광부들이 퇴근 후 얼큰한 국물 안주로 즐겼던 <물닭갈비>가 바로 그렇다. 춘천식 닭볶음과 홍천식 닭찜의 중간 형태가 바로 국물이 있는 전골 요리이다. 전주 물갈비도 뼈가 붙어있는 돼지갈비가 통째로 들어가고 버섯과 콩나물, 당면 등이 푸짐하게 얹어져 있다. #요리품평 국물은 매워보이지만, 맵다는 느낌보다는 얼큰하고 시원한 쪽에 가깝다. 일반 돼지갈비 구이처럼 마늘편 한쪽과 쌈장, 고기 한점 얹어 쌈처럼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비법이다. 어느 정도 식사 후 공기밥과 비빔채(2천원)을 주문하여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정석 공략법이다. * 본 글의 전문은 brunch.co.kr/@ochan/20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매 갈비전골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1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