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분위기 만점 진짜 이런 카페가 아직도 남아있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노부부 둘이서 운영하시는데, 차분한 여사장님께서 드립 커피를 직접 설명해주시는 기품이 아주.. 이날 마신 코스타리카 돈 클라우디오 내추럴, 과테말라 라 에스페란자 모두 커알못이지만 설명해주신 노트가 느껴지는 맛있는 커피였어요. 케잌은 그냥 그랬지만 이 분위기, 그것도 겨울에 포레 누아를 먹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네요 :) 마지막 사진은 문지기처럼 딱 저 표... 더보기
경상도 3대 카페 중 하나라는 아라비카 커피 본점은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모습이었는데요.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내부가 킷사텐을 떠올리게 만들고, 한적한 인근에 싱그러운 식물들이 돋보이는 앞마당까지 합쳐져 정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 커피도 당연히 맛있었구요, 저는 브랜디가 들어간 ‘로열커피’를 시켰는데 브랜디의 향과 커피의 향을 크림이 부드럽게 넘겨주는 것이 신기한 느낌이었네요. 오랜만에 버티기 위해 마시는 커피가 아니라 여유롭... 더보기
테이크아웃해서 공간 사진밖에 없네요. 고려대학교 앞 보헤미안을 떠올리게 하는 고풍스러운 실내였어요. 음악도 그렇고 조명도 그렇고요. 남자 사장님은 아주 친절하셨고 여자 사장님은 커피 마스터 같은 카리스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일대 쪽 매장은 아드님이 스페셜티 매장으로 하시고 여긴 좀 클래식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원두 종류도 클래식했습니다만 맛있었어요. 중배전이나 중강배전 원두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공간이 아늑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