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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식당. 대구 동인동 찜갈비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뭉티기집이다. 여성끼리 오는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무리 맛있어도 못 가겠다 싶었다. 아내가 불쾌해할 것이라 생각했으니까. 할머니가 밝힌 이유는 이렇다. 좁은 공간에서 취한 남성 손님이 옆 여성 테이블에 말을 걸고, 그게 탈이 되는 일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그렇지만 문제를 일으킨 건 여성들이 아니었다. 합리적인 대응은 아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