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젠가 신사동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가, 이 곳의 빨간 국물이 생각났습니다. 가로수길쯤 가면 힙한 갈 곳이 스무곳은 족히 넘게 핀 되어 있지만, 추억이 담긴, 그 추억이 너무 사람들과의 기억이라 자세한 맛은 안 떠올라도 먹자마자 참 맛있어서 눈 똥그래지며 데려가주신 분이 기억에 오래 남는 그런 곳이 있지요. 제대로 꼭 다시 먹어보고 싶어 아마 이 날 발길을 향해 진한 혼밥을 했더랬습니다. 강남 쪽 핀을 보다보니 아아... 더보기
신사역 주변에서 해장국 먹고 싶을 때, 별다른 옵션이 없다면 올 것 같다. 숭덩숭덩 큼지막하게 썰린 내장고기와 대파에서 음식에서 식당 주인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됨. 재료를 아끼지는 않는 편이신듯 하나 위생이나 맛에서는 아쉽다. 잡내 (군내) 가 거의 안 잡혀있는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또한 끈적이는 식기와 바닥, 식탁이 맛을 반감시키는 기분. 반찬 또한 미리 담아두시는 듯한데, 여름이라 쉰... 더보기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내탕을😋 듀자미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픽업하러 가는데 점점 배는 고파오고,,, 뭐 먹을까 고민하다 날이 쌀쌀해서 해내탕을 먹기로~!~! 전 해장국에서 선지보단 양을 더 좋아하고 내장부위를 사랑하기 때문에 고민도 없이 해내탕을 주문했구요. 양도 내장도 들어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내장보다 양이 많았으면 더 좋았을거 같았지만요. 국믈은 제 기준에는 좀 가벼웠지만 깔끔해서 좋았어요. 잡내도 하나도 안나서 국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