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디엔드
at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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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피를 잘 모른다. 성인이 되어서도 꽤 오랫동안 커피 대신 탄산음료나 솔의 눈(!)을 마셨고, 카페를 다니기 시작했을 때에는 달달한 라떼 정도만 마셨을 뿐 이른바 '어른의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한 5년 정도 전 부터였다. 그 전까지는 돌체 라떼가 인생 최고의 커피라고 생각했던 그야말로 어린이였다. '어른의 커피'를 마시게 된 이후에도 커피 자체에 그렇게 깊이 파고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원두가 어떻고 로스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