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서래마을을 떠나면 어디가 가장 그리울까 생각해봤는데, 의외로 여기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고민하지 말고 사장님께서 차려주시는대로 먹으면 된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분들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음. 근데 서울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를 제공해주는 곳은 찾기 쉽지 않음. 계절 따라 메뉴가 달라지고, 장기 숙성 막걸리의 재고가 넉넉해야 제대로 익은 막걸리의 힘을 경험할 수 있어서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함. 나한... 더보기
몇 년씩 다니면서 온갖 종류의 술과 안주를 섭렵한 끝에 이모가 얼굴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나름 이 가게에서 특별한 사연도 만들었다 ㅋㅋ 그러다보니 이모(사장님)한테 꽤 신뢰를 받아서 친구들이랑 늦게 술 먹다 이모가 열쇠를 맡기신 적도 있다 ㅋㅋ 자랑이었다.. 사계절 제철 해산물을 그때그때 들여오셔서 아주 신선하게 쪄 주신다. 막걸리도 주로 전라도 막걸리 중 제일 맛난 것으로 들여오심. 안주 중에 딱 하나만 먹는다면 제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