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흐
l'or
l'or
역삼역 뒷골목 언덕배기를 올라가며 맞게 가고있나 싶을 때 나타난 로흐. 외관이 너무 예뻐서 보자마자 마음이 스르르 했다. 구매 다음날 먹었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역삼역에 갈 일 있으면 또 한 번 언덕배기 올라갈 의향 있음! 모든 빵재료 중 건무화과가 제일인 나인데, 딱 4개 남은 무화과 휘낭시에가 맘을 졸이게 했다. (평일 오후 2시!) 인당 구매갯수 제한은 없었지만 내 뒤로 오신 분들도 모두 무화과 한 개씩 골라서 내 ... 더보기
칸칸이 금괴가 하나씩 담긴 포장이 참 예쁘더라. 그렇게 내 손에 들린 맛있는 금고. 금괴를 닮아서 붙은 불어 이름 휘낭시에(financier). 영어로는 financial. 겉은 여기저기 치여도 변함이 없도록 단단해야 하고, 반면 속은 촉촉해야 하는 까다로운 외강내유의 구운과자다. 그래서인지 감히 휘낭시에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많지 않은데, 여기는 그 중 한 곳. 단단한 기본기와 유려한 변주. 오흐뒤구떼, 리틀빅토리, 르솔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