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커피 시키고 구경하고 싶어서 바 자리에 앉았는데 좌석이 딱딱하고 무슨 중세 의자... 같았네요. 환기하신 건지 난방이 안 된 건지 내부가 좀 추웠고 그래서인지 커피가 너무 빨리 식어서 아쉬웠습니다. 니카라과 먹었는데 밸런스 좋고 은은한 단 맛, 밀크 초콜렛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커피 내리는 모습을 찍고 싶긴 한데 대놓고 찍긴 좀 그래서 스물스물 각도 조절해가며 겨우 한 컷 찍었어요. 다시 보니 <그것이 알고 ... 더보기
연남동 / 대충유원지 오.. 이쁘다. 메뉴판에 원두 종류별로 있는 거 철근 콘크리트 플라스틱 디카페인 이거 프린트인가 진짜인가 붙어있나 호기심 들어서 만져봤는데 진짜 그냥 사물이었음. 이거 만지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함ㅋㅋ 커피맛도 좋고 친절한데 창가에 웬 남자가 뭔가 ‘연남동 핫플에 와있는 나’에 취해서 책읽었다가 노트북했다가 정신없이 행동해서 좀 부자연스러웠다. 잘생겨서 쳐다보긴 했는데요 ㅡㅡ 그리고 여기 남녀공용 화... 더보기
책 읽으러 스타바 가려다가 아홉 시까지길래 열 시 마감이라는 집 앞 카페에 가봣어요 커피를 안 마셔서 커피는 잘 몰르겟고 .. 구석 자리에 공청기랑 나눠 쓸 수 잇는 콘센트가 하나 잇어서 거기 앉앗습니다 자리가 영 불편한 것도 편한 것도 아닌데 묘하게 탁자와 의자의 각이 맞아서 책은 적당히 읽을 만햇어요 (좋은 자세는 아님) 조명이 좀 어두워서 눈 안 좋아질 것 같긴 한데 나쁘지 않앗습니다 배경 음악을 좀 크게 틀어 두셔서 사람... 더보기
🤍혼자는 싫지만 혼자 있고 싶을 때 분위기가 차분해서 혼자 작업하기 들르기도 좋더라구요.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으로 인상 깊은 곳이에요. 바 형태의 좌석으로 양 옆, 앞까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는 곳인데요, 주변 사람들에 의해 외롭지 않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도 방해받지 않는 곳으로 기억됩니다. ✨말차라떼 주문했어요. 많이 달지 않다고 해서,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안달아요. 직접 말차를 풀어서 우유를 부어... 더보기